정의평화위원회 비정규직 토론회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최기산 주교)는 2009년 10월 16일(금) 서강대학교 예수회 사도직 센터에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 연대 성찰과 실천 과제: 사회와 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정의평화위원회는 2009년 초 ‘사회적 과제로서 한국 비정규직의 문제: 교회와 사회의 과제’라는 주제 아래 사회 조사를 하여 7월 하순에 마쳤다. 사회 조사를 위해 한국비정규노동센터가 문헌 조사, 양적 조사, 면접 조사를 하였고, 정의평화위원회는 한국 천주교회가 노동 인권에 개입한 사건, 노동과 고용에 관한 교회 문헌, 교회의 사회적 가르침을 정리하였다. 비정규직 토론회는 사회 조사 연구 보고서를 바탕으로 마련된 것이다.
김정대 신부(예수회 사회사도직위원회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총무 박정우 신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성희 박사(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의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의 과제’와 오기백 신부(성골롬반외방선교회)의 ‘비정규직 문제와 천주교회의 성찰’에 대한 발제를 진행하였다. 토론자로 강문대 변호사(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최재황 홍보 이사(한국경영자총협회), 이상원 부위원장(한국노총 한국비정규연대회의), 김경란 정책국장(민주노총), 양운기 수사(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가 참여하였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으로 마무리하였다. 토론회에는 50여 명이 참석하였다.
환경소위원회 제4회 가톨릭 환경상 시상식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환경소위원회는 2009년 10월 7일(수)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강당에서 제4회 가톨릭 환경상 시상식을 하였다.
대상은 2008년부터 지금까지 마을 주민들과 함께 힘겹게 STX 조선기자재 공장 수정만 유치 반대 운동을 벌여 온 마산 수정의성모트라피스트수녀원이, 장려상은 학교를 지키고자 석산 개발 반대 운동을 펼치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에 눈뜨는 계기를 마련해 준 청주교구 양업고등학교가 받았다. 대상에는 상금 200만 원과 상패가, 장려상에는 상금 1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되었다.
시상식에는 위원장 최기산 주교를 비롯하여 환경소위원회 총무 이동훈 신부, 환경소위원회 위원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직원들이 함께하였다.
환경소위원회 2009년 11월 7일 회의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환경소위원회는 2009년 11월 7일(토) 충북 제천 남천 성당에서 정기 회의를 열었다.
이동훈 총무 신부 외 4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교구별 생태 복음화 교육 평가, 한반도 대운하(4대강 정비 사업 포함) 정책 평가 연구 결과를 보고하였다. 아울러 만화 자료집 『창조 질서 거스르는 4대강 사업은 당장 멈추어야 합니다』를 제작하여 전국 본당, 수도회 등에 배포하기로 결정하였다.
환경소위원회 교구별 생태 복음화 교육
1. 안동교구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환경소위원회는 2009년 10월 23일(금) 안동교구 송현 성당에서 ‘창조 안에서 그리스도인의 사명: 생태적 치유와 4대강 개발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응답’이라는 주제로 교구별 생태 복음화 교육을 하였다.
황종렬 박사(주교회의 환경소위원회 위원)가 ‘사도직의 시대 적응과 생태 영성’에 대하여 제1강의를 하였고, 한면희 교수(주교회의 환경소위원회 위원)가 ‘정부의 4대강 정책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응답’에 대하여 제2강의를 하였다. 성직자, 수도자, 신자 등 50여 명이 참석하였다.
2. 대전교구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환경소위원회는 2009년 10월 24일(토) 대전교구 성모여고 예수회 센터에서 ‘창조 안에서 그리스도인의 사명: 생태적 치유와 4대강 개발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응답’이라는 주제로 교구별 생태 복음화 교육을 하였다. 안동교구에서와 마찬가지로 황종렬 박사와 한면희 교수가 강의하였고, 성직자, 수도자, 신자 등 70여 명이 참석하였다.
3. 서울대교구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환경소위원회는 2009년 10월 30일(금) 서울대교구 가톨릭 회관 3층 강당에서 ‘창조 안에서 그리스도인의 사명: 생태적 치유와 4대강 개발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응답’이라는 주제로 교구별 생태 복음화 교육을 하였다. 안동교구에서와 마찬가지로 황종렬 박사와 한면희 교수가 강의하였고, 성직자, 수도자, 신자 등 90여 명이 참석하였다.
강의 후 환경소위원회는 창조보전연대와 함께 생태 보존 미사를 하고, 명동 성당 들머리에서 창조보전연대 명의의 성명서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발표 기자 회견을 하였다.
환경소위원회 백서 발간 준비 세미나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환경소위원회는 2009년 10월 26일(월)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지속 가능 사회를 위한 백서 발간’ 준비 세미나를 열었다.
오영숙 수녀(주교회의 환경소위원회 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면희 교수(주교회의 환경소위원회 위원, 전북대 교수)가 ‘한국 사회의 개발 현황’이라는 주제로 제1발제를 하였고, 이에 대하여 구도완 박사(환경사회연구소 소장)가 논평을 하였다. 이어 황종렬 박사(주교회의 환경소위원회 위원)가 ‘개발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이라는 주제로 제2발제를 하였고 이에 대하여 정준교 박사(생명 문화 기획자)가 논평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동훈 신부(주교회의 환경소위원회 총무)가 ‘지속 가능 발전과 그리스도교’라는 주제로 제3발제를 하였고 이에 대하여 이재돈 신부(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교수)가 논평을 한 뒤 참가자들의 질의응답으로 마무리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환경소위원회 위원과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비공개 내부 행사로 진행하였다.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2009년 10월 29일 회의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2009년 10월 29일(목)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제9차 정기 회의를 열었다.
이영우 신부 외 7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사형폐지특별법 발의와 천주교 신자 100,481명 사형 폐지 입법 청원서 제출(10월 8일), 세계 사형 폐지의 날 기념 행사와 생명 단편 영화제 ‘살아 숨 쉬는 모든 것’(10월 10일) 등 세계 사형 폐지의 날, 사형 폐지 주간 기념 행사와 사형제 폐지를 위한 종교 대표 성명서 발표(10월 26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아울러 영화 ‘집행자’ 천주교 시사회, 제2회 생명 문예 공모전 수필 부문 ‘살아 숨 쉬는 모든 이 두 번째’ 시상식 준비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2009년 11월 13일 회의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2009년 11월 13일(금) 인천교구청에서 제10차 정기 회의를 열었다. 위원장 최기산 주교 외 6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영화 ‘집행자’의 천주교 신자를 위한 추가 시사회(11월 4일)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사형에 대한 헌법 재판소 결정 이후 활동 여부, ‘빛의 도시’(City of Lights, 11월 30일) 행사, 제2회 생명 문예 공모전 수필 부문 ‘살아 숨 쉬는 모든 이 두 번째’ 시상식 준비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사형 폐지 법안 발의와 입법 청원서 제출 기자 회견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2009년 10월 8일(목) 국회 본청 정론관에서 대표 발의자 민주당 김부겸 의원 외 여야 의원 53명이 서명한 사형폐지특별법(의안 번호 1806259) 발의와 천주교 신자 100,481명이 서명한 사형 폐지 입법 청원서(청원 번호 1800104) 제출 기자 회견을 하고 국회 민원실에 문서를 접수하였다.
이번 기자 회견에는 민주당 김부겸 의원,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엄덕수 이사, 주교회의 사무국장 변승식 신부, 원불교 인권위원회 정상덕 교무, 주교회의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위원 조성애 수녀 등이 참석하였다.
2009 세계 사형 폐지의 날 행사, 생명 단편 영화제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2009년 10월 10일(토) 서울 명동 중앙시네마 인디스페이스에서 기념식 준비 위원회와 함께 2009 세계 사형 폐지의 날 기념 행사를 열고, 곧이어 생명 단편 영화제 ‘살아 숨 쉬는 모든 것’을 열었다.
기념식 행사에는 NCCK 정의평화위원회 정상복 위원장, 한국사형폐지운동연합 이상혁 변호사, 주교회의 사무처장 이기락 신부, 주교회의 사형폐지소위원회 김형태 운영 위원장,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김희진 사무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영화제는 영화제 집행위원회 위원장 김형태 변호사의 취지 소개와 주교회의 사무처장 이기락 신부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한 뒤, ‘낙원’, ‘세상에 들어온 것처럼 세상에서 나가라’, ‘고리’, ‘햇빛 좋은 날’ 등 단편 영화 4편과 단편 영화의 메이킹 필름을 상영하였다. 영화제에는 250여 명이 참석하였다.
4대 종단 대표 공동 성명 발표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2009년 10월 26일(월)에 범종단 공동 명의의 ‘사형제 폐지를 위한 종교 대표 성명서’를 보도 자료 형식으로 발표하고 법무부, 국회, 헌법 재판소에 발송하였다. 성명서에는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NCCK 총무 권오성 목사, 원불교 교정원장 이성택 교무가 서명하였다.
영화 ‘집행자’ 천주교 시사회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2009년 11월 4일(수) 오후 4시 서울 명동 중앙시네마에서 천주교 신자를 위한 영화 ‘집행자’ 시사회를 서울대교구와 공동 주관하였다.
정진석 추기경, 염수정 주교, 조규만 주교, 사제, 수도자, 평신도, 김부겸 의원, 유선오 의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교회의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김덕진 위원의 진행으로 주연 배우 조재현 씨, 최진호 감독이 무대 인사를 하고 이어서 영화를 상영하였다.
사형 반대의 날 ‘생명의 빛’ 행사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2009년 11월 30일(월) 오후 6시 서울 명동 성당 들머리에서 사형 폐지 범종단과 함께 사형 반대의 날 ‘생명의 빛-빛의 도시(City of Lights)’ 행사를 열었다.
첫 순서로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가 주관한 사형 폐지 기원 미사를 조규만 주교 주례로 명동 성당에서 봉헌하였다. 이어 주교회의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주최로 성당 들머리에서 조명 퍼포먼스를 진행하였다. 조규만 주교의 시작 선언과 함께 ‘사형 폐지’, ‘생명 문화’, ‘NO DEATH PENALTY’ 등의 문구 모양으로 된 조명을 가톨릭 회관 앞쪽 벽면과 명동 성당 종탑에 설치하여 점등하였고, 가수 권성일 씨의 노래가 이어졌다. 사형 폐지의 염원을 담은 ‘빛의 도시’ 행사는 많은 신자들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