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자료실
2021-12-02 17:00
2021-12-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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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31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시상식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위원장 옥현진 주교)는 제31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시상식을 2021년 12월 1일(수) 오후 3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가졌다.

사회홍보위원회 위원들은 출품작 44편을 심사한 뒤 신문출판 부문상, 라디오인터넷 부문상, 특별상 수상작을 선정하고, TV영화 부문에 선정된 KBS 기후변화 특집 <지구의 경고-100인의 리딩쇼> 2부 ‘지구, 우리 모두의 집’에는 작품의 완성도와 의미를 고려해 대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 위원장 옥현진 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의 계속되는 확산으로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서도 희망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어 준 수상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협의회 손병선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황희 장관(장우일 종무관 대독)의 축사가 있었다.

▲ 김창옥 심사위원장(전 한국가톨릭언론인협의회 회장, 전 대전MBC 사장)은 수상작들의 내용 표현에서 탁월했던 점들을 설명하며 모든 출품자에게 감사하면서도,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이 올해 신설되었지만 수상작을 내지 못한 교계출품 부문의 범위와 기준을 앞으로도 명확히 하고,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1인 매체의 확산에 따른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상식은 신문출판 부문-라디오인터넷 부문-특별상-대상 순서로 진행되었다. 수상 소감에서는 어려움 속에 작품을 완성하고 상을 받은 매체 종사자들의 감격과 기쁨이 진하게 묻어났다.

신문출판 부문상(연중기획 닦아주지 못한 눈물, 끝나지 않은 원폭피해자의 악몽’)을 받은 경기일보 경기ON 팀장 이호준 안드레아 기자는 상금 전액을 원폭 피해자 2·3세대 지원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대학생 때 서울 문정동성당에서 주일학교 교리교사로 활동하며 배운 가치관이 언론인의 삶과 사명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라디오인터넷 부문상(‘1996년 그 후, 다시 유죄!’)을 받은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라파엘 부국장은 광주의 언론인에게 5월이 갖는 특별한 의미를 환기하고, 프로그램이 5월 18일 전국에 방송되도록 해준 가톨릭평화방송 본사에 감사를 전했다.

특별상(다큐멘터리 고행[苦行])을 받은 호서고등학교 영화창작동아리 흰바람벽의 구자경 지도교사는 충남 당진 출신의 인물과 문화를 발굴해 온 동아리의 행보를 소개하면서, 다큐멘터리 제작에 많은 도움을 준 천주교 대전교구와 충남 당진시에 감사를 전했다.

▲ 함께 특별상(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콘텐츠)을 받은 당진시청 관계자들은 따로 준비한 축하 현수막을 펼쳐 보여 다른 부문의 수상자들에게도 큰 웃음을 안겼다.

대상(‘지구, 우리 모두의 집’) 수상소감을 발표한 KBS 김선우 프로듀서는 비신자임에도 일찍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에 감화되어, 수원교구 구산성지에서 교황의 사진이 있는 상본을 구해다가 간직해 왔다. 프로그램 제작이 결정된 뒤 ‘찬미받으소서’를 여섯 번 완독했어도 큰 의미를 느끼지 못했지만, 촬영 기간에 경남 고성군의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도원에서 유덕현 야고보 아빠스와 대화하면서 ‘찬미받으소서’의 메시지를 가슴 깊이 깨달았다고 했다.

올해 시상식은 2020년에 이어 유튜브로 생중계되었다. 송출 영상의 음성 메시지 전달에 어려움이 예상되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때임을 감안해 모든 참석자가 마스크를 쓰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