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문헌
2021-07-13 15:00
2021-07-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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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로고와 대회 절차 설명] 제10차 세계가정대회

공식 로고와 대회 절차 설명

제10차 세계가정대회 
(로마, 2022년 6월 22-26일)  

“가정의 사랑: 성덕의 소명이자 길” 

프란치스코 교황 영상 메시지: 광범위하고 다중심적인 대회

공식 로고 발표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2022년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제10차 세계가정대회를 직접 설명하신다. 이는 영상 메시지를 통하여 발표되며, 바티칸 뉴스와 로마 교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포된다. 교황청 평신도와 가정과 생명에 관한 부서가 추진하고 로마 교구가 준비한 세계가정대회 로고도 이 영상 메시지에서 함께 발표된다. 로고에 관한 애니메이션 영상은 로마 교구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본디 2021년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이 대회는 2022년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고, 희망을 품고 새로 태어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교황님께서 강조하신 것처럼, 이 대회는 로마에서 일제히 있을 계획들과 유사하게 세계 각 교구에서 지역별 계획들을 마련하여 유례없이 다중심적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로마가 대회 지정 장소이지만, 각 교구는 지역 가정들과 공동체들을 위한 지역 모임의 중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모든 이가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으로 여전히 이동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이 주인공이라고 느끼도록 하고자 함이다. 

가정의 사랑: 성덕의 소명이자 길이 제10차 세계가정대회의 주제이고, 이 대회는 두 가지 차원으로 동시에 치러질 것이다. 

1. 로마는 대회 주요 장소로, 가정대회와 신학-사목 대회(Theological-Pastoral Congress)는 모두 바오로 6세 홀에서 개최되고, 미사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봉헌될 예정이다. 특히 주교회의와 가정 사목과 관련한 국제 단체 대표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2. 동시에, 각 교구에서 주교들은 세계가정대회 주제를 기반으로 하면서, 로마 교구에서 마련한 상징(로고, 기도문, 성가, 사진)들을 이용하여 지역 차원에서 유사한 계획들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교황청 평신도와 가정과 생명에 관한 부서 장관 케빈 조셉 패럴 추기경은, 지난 수년 동안 이 중요한 교회 대회에 참여하는 가정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대회에 참석한 수천 명의 사람은 자신들의 언어와 문화와 경험을 통해서 이 대회를 풍성하게 만들었고, 교회와 온 인류를 위한 가정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드러내 보여 준 표징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길을 계속 걸어가며 이 아름다운 대회에 더욱더 많은 가정들이 참석하도록 요청해야 합니다.” 

로마 교구 총대리인 안젤로 데 도나티스 추기경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교황 권고 「사랑의 기쁨」(Amoris Laetitia)을 통하여 교황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해 주신 것을 출발점으로 삼아 배우자, 가정, 사목자가 모두 함께 참여하여 새로운 선교적 원동력과 창의력으로 가정 사목을 새롭게 시작하는 소중하고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로고 설명


제10차 세계가정대회를 위해 고안된 로고는, 베르니니가 설계한 성 베드로 광장의 타원형 회랑을 떠올리게 하며, 가톨릭 교회의 탁월성을 의미하는 장소이다. 그리고 이 모양은 어머니인 로마 교회와 로마 교회의 주교가 시대를 망라하여 모든 이를 환대하고 품어 안는다는 본연의 의미를 나타낸다. 

뚜렷하지는 않지만 반구형인 지붕과 위에 걸려 있는 십자가 아래에 자리한 인간 모습은 남편과 아내와 자녀, 조부모와 손주를 표현한다. 이는 「사랑의 기쁨」에서 제시된 것처럼 교회가 “가정들의 가정”(87항)임을 상기하고자 한 것이다. 「사랑의 기쁨」은 “가정에서 실천하는 사랑은 교회의 삶에서 변치 않는 힘의 원천”(88항)이라고 말한다. 하늘에 떠올라 있는 것으로 보이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보호벽은, 교회를 세우는 데에 참되며 살아 있는 반석이 되는 가정들이 대부분 지탱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회랑을 상징하는 왼쪽의 가느다란 선을 따라가면 한 가정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광장의 기둥 위에 놓인 성인 조각상들과 같은 위치에 있다. 이는 성덕의 소명이 모든 이가 성취할 수 있는 목표임을 상기시킨다. 이것은 일상의 본질 안에서 성덕을 산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강조하려는 것이다. 

또한 회랑의 선 뒤에 보이는 왼쪽 가정은 신앙이 없고 교회 밖에 있는 모든 비가톨릭 가정들을 나타낸다. 이들은 교회가 진행하는 대회를 밖에서 지켜보고 있다. 교회 공동체는 언제나 이들을 주의 깊게 바라보아 왔다. 오른쪽을 향해 나아가는 피사체들이 얼마나 역동적으로 움직이는지는 누구나 알 수 있다. 이 피사체들은 밖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들은 밖으로 나아가는 가정들이고 자기 자신 안에 갇혀 있지 않은 교회의 증인들이다. 이들은 다른 가정들을 더 가까이 데리고 와서 하느님 자비의 체험을 나누고자 그들을 찾아 나선다. 공동체와의 끈끈한 유대를 표현하고자 한 그림에서 주로 사용된 노란색과 빨간색은 로마 도시의 화려한 색을 명확히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