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문헌
2021-09-09 10:48
2021-09-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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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제16차 정기총회 공식 로고 설명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제16차 정기총회 공식 로고 설명


지혜와 빛으로 충만한 커다랗고 위엄 있는 나무가 하늘을 향해 뻗어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표현하는 심오한 생명력과 희망의 표징입니다. 이 표징은 태양처럼 빛나는 성체를 떠받치고 있습니다. 또한, 손이나 날개를 활짝 펴고 있는 모습과 같이 가로로 뻗은 나뭇가지들은 성령을 암시합니다.

하느님 백성은 멈추어 있지 않습니다.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는 ‘시노드’(synod)라는 단어의 어원이 의미하는 ‘함께 걷기’를 직접 보여 줍니다. 하느님 백성은 이 생명의 나무가 그들에게 불어 넣어 준 그 동일한 힘으로 하나가 되어 그들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여기 15명의 실루엣은, 여러 세대와 출신으로 삶의 다양한 상황에 있는 인류 전체를 한데 모아놓은 것입니다. 이 모습은 다양한 밝은 색채들로 강조되며, 이는 기쁨의 표징입니다. 같은 바탕 위에 서 있는 이 사람들 사이에는, 곧 젊은이와 노인, 남자와 여자, 청소년과 어린이, 평신도와 수도자, 부모와 부부와 독신자, 건강한 이와 장애인 사이에는 어떤 위계도 없습니다. 주교와 수녀가 이들의 선두에 서지 않고, 이들 사이에 있습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어린이들 그리고 그다음에 청소년들이 길을 열고 있으며, 이는 다음과 같이 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따른 것입니다. “아버지, 하늘과 땅의 주님, 지혜롭다는 자들과 슬기롭다는 자들에게는 이것을 감추시고 철부지들에게는 드러내 보이시니,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마태 11,25). 

그 아래에 가로글씨로 “공동합의적 교회를 위하여: 친교, 참여, 사명”이라는 문구가, 하느님의 백성이 나아가는 방향인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쓰여 있으며, 그 발걸음을 더욱 분명하게 강조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통합하는 정점인 “2021-2023년 세계주교대의원회의”라는 제목으로 끝을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