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문헌
2019-06-1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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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사목 훈령

새로운 시대

Aetatis Novae

<1992. 2. 22.>

사회 커뮤니케이션에 관하여

일치와 발전반포 20주년을 기념하며

박영상 번역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2009

LIBRERIA EDITRICE VATICANA, 1992

* 이 훈령은 대중 매체에 관한 교회 문헌 새로운 시대(1992.10.5.,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발행)에 수록되었던 것을 다시 정리하였습니다.

<차례>

서문 -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변혁

. 사회 커뮤니케이션의 정황

. 문화적 사회적 상황

. 정치적 경제적 상황

. 사회 커뮤니케이션 매체의 과업

. 사람과 문화에 봉사하는 미디어

. 세상과 대화할 수 있도록 봉사하는 미디어

. 인간 공동체와 발전에 봉사하는 미디어

. 교회 일치에 봉사하는 미디어

. 새로운 복음화에 봉사하는 미디어

. 오늘날의 도전

. 비판적 평가의 필요성

. 연대 의식과 총체적 발전

. 정책과 구조

.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권리의 수호

. 사목적인 우선순위와 대응 방안

. 인간 문화의 보존

. 사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교회 자체 매체의 개발과 장려

. 그리스도인 언론인의 규합

. 언론 기관 종사자에 대한 사목적 관심

. 사목 계획의 필요성

. 주교들의 임무

. 사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사목 계획 수립의 긴급성

결론

부록 - 사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사회 계획의 요소들

교구, 주교회의, 사제회의에서 사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사목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지침들

사회 커뮤니케이션의 사목 계획 입안 과정

연구 단계

기획 단계

서문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변혁

1. 새로운 시대(Aetatis Novae)의 초입에서 인간 커뮤니케이션의 엄청난 확장은 곳곳에서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혁명적이랄 수 있는 기술 변혁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상과 불가분의 관계를 지니고 있다. 오늘날 세계 어느 곳에 있는 사람이건 종교적이고 윤리적인 태도,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제도, 그리고 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매체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교황께서 회칙 백주년(Centesimus Annus)에서 명백하게 지적하신 대로 1989년과 1990년의 급진적 변환의 기간 동안에 나타났던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지리적이고 정치적인 경계는 별 의미가 없어졌다는 점을 부인하기는 힘들 것이다.1)

동시에 현대의 첫째가는 아레오파고스는 커뮤니케이션이다. 커뮤니케이션은 인류를 하나로 묶어서 이른바 지구촌을 이루어 가고 있다. 사회 커뮤니케이션 수단들은 많은 사람에게 정보와 교육, 대부분의 개인과 가정과 사회의 행동 규범과 발상의 주요 도구가 될 만큼 중요해졌다.”2)

2차 바티칸 공의회가 사회 커뮤니케이션 수단에 관한 문헌인 사회 매체에 관한 교령 놀라운 기술(Inter Mirifica)을 반포한 지 사반세기가 넘었고 사목 훈령 일치와 발전(Communio et Progressio)이 반포된 지도 20년이 흐른 이 시점에서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는 오늘날의 상황에 대한 사목적인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

우리는 일치와 발전의 결론 부문에 피력된 정신을 받들고자 한다. “하느님 백성은 역사 속을 거닐고 있다. 그들은 커뮤니케이션의 제공자이며 수용자로서 시대와 함께 전진하면서 우주 시대가 그들에게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의 발전을 신념과 열정으로 내다보고 있다.”3)

공의회 문헌이나 그 이후의 문헌들이 제시해 온 원칙과 통찰력에 대한 타당성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우리는 새롭게 형성되는 현실에 그것을 적용시키길 바라고 있다. 그렇다고 복잡하고, 유동적이고 빠르게 바뀌는 상황에 대해 최종적인 언급을 하는 듯 보이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새로운 현상에 대한 사목적 함의(含意)에 골몰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방법을 제공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려는 것이다.

2. ‘사회 매체 교령일치와 발전이 반포된 이래 여러 해 동안 사람들은 정보 사회’, ‘대중 매체 문화’, 그리고 미디어 세대라는 표현들에 익숙해져 있다. 이 같은 낱말들은 대단한 사실을 담고 있다. 오늘날 대다수의 사람들은 대중 매체에 의해 삶이 결정된다는 것을 알고 있고 또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인간의 경험 가운데 상당 부분은 그 자체가 매체에 의한 것임을 인식하고 있다.

최근 몇 십 년 동안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엄청난 발전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기존의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고 있음은 물론이고 텔레 커뮤니케이션이나 미디어와 관련된 기술의 첨예화 현상도 포함하고 있다. 첨단 기술은 통신 위성, 케이블 텔레비전, 광섬유, 비디오, 콤팩트 디스크, 전자화된 화상(畵像) 기술과 기타 컴퓨터나 디지털 기술을 말한다. 새로운 매체의 이용은 어느 의미에서는 새로운 언어를 창출하고 이것들은 교회에 새로운 사명과 사목 방향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3. 이러한 배경을 염두에 두고 우리는 사제들과 교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이나 대중 매체와 연관된 문제들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방안과 실제적인 프로그램을 수립하도록 촉구하는 바이다.

공의회의 교부들은 미래를 바라보며 교회가 자신의 사명을 수행하도록 부름 받고 있는 상황을 분별하고자 하였을 때에, 기술의 발전이 이미 지구의 면모를 바꾸어 놓고우주 정복에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하였다. 교부들은 특별히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발전이 미증유의 결과와 더불어 연쇄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였다.”4)

교회가 이러한 사건들의 주류와 떨어져 초연하게 서 있어야 한다거나 스스로를 고립시켜야 한다고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공의회의 교부들은 교회를 바로 인간의 진보 한가운데 있는 존재로 인식하였다. 교회는 온 인류의 체험에 동참하여 이를 이해하고 신앙의 빛으로 해석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온 인류의 선익을 위하여 그리고 세상에 대한 하느님 계획의 성취를 위하여 새로운 발견과 기술을 창조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바로 하느님의 충실한 백성이 하여야 할 일이다.”5) , ‘컴퓨터 시대가 지닌 모든 가능성을 총동원하여 모든 사람이 인간적이고 초월적인 소명에 이바지하게 함으로써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을 드리려는 것이다.

우리는 전 세계 교회에서 창조적인 커뮤니케이션 작업을 주도하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한다. 부족한 자원, 때때로 교회가 매체에 접근하는 데 맞부딪히게 되는 장애, 미디어에 의해 새롭게 형성되는 문화, 가치관, 태도 등에서 비롯되는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것이 이룩되었고, 또 계속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중요한 사도직의 시대에 헌신하는 주교들, 성직자들, 수도자들 그리고 평신도들은 감사를 받을 만하다.

또한 미디어와 연관된 범교회적 협력에 헌신하는 가톨릭과 다른 교회의 형제자매들 그리고 다른 종교와의 협력을 위해 대담하게 뛰어든 사람들을 환영한다. “그리스도인들은 그 커뮤니케이션 노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협력하여야 하고, 또 대중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에 일치된 종교상이 현존할 수 있도록 다른 종교와 더욱더 직접적으로 협력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6)

. 사회 커뮤니케이션의 정황

. 문화적 사회적 상황

4. 단순히 기술적인 혁명을 넘어서 오늘날 사회 커뮤니케이션 혁명은 사람들이 세상을 이해하고, 확인하며 또 자기들이 무엇을 알았는지를 표현하는 요소들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끊임없이 제공되고, 대륙에서 대륙으로 빠르게 전달되는 이미지와 이념들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것들은 개인의 심리적, 윤리적 그리고 사회적 발전과, 사회의 구조나 기능,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가치관, 세계관, 이데올로기와 종교적 신념에 대한 지각과 전달에 작용하게 된다. 커뮤니케이션 혁명은 교회의 지각(知覺)에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서는 교회의 구조나 기능, 형태에까지 심각한 파급 효과를 몰고 오게 된다.

이 모든 현상은 사목적으로 놀랄 만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대중 매체는 복음을 전하는 데 쓰일 수도, 사람들 마음속에서 침묵하도록 복음을 축소할 수도 있다. 미디어가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하나가 됨에 따라 미디어는 사람들이 삶 자체의 의미를 어떻게 알아들어야 하는지를 좌우하게 된다.

물론, 미디어의 힘은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해야 할는지를 규정할 뿐만 아니라 무엇에 관하여 생각해야 할는지로 확대되고 있다. 여러 가지 의미에서 사실이라는 것은 미디어가 실제라고 인정하는 것을 말한다. 미디어가 언급하지 않은 것은 하찮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따라서 미디어가 무시하는 개인이나 집단은 현실적으로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다. 그리고 복음의 말씀까지도 이 같은 방법으로 총체적으로 정지(停止)되는 것은 아니지만 조용해질 수밖에 없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의 소리를 빼앗긴 사람이나 목소리를 빼앗긴 사람들에게 자기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잃어버린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은 중요하다.

종교, 문화, 가정에 관한 전통적인 관점을 강화하거나 피폐시킬 수 있다는 미디어의 힘은 공의회가 반포한 표현에서 계속적으로 그 적합성이 강조되고 있는 셈이다. “매체들을 올바로 사용하려면 반드시 이를 이요하는 모든 사람이 도덕 규범을 알아야 하고 이 분야에서 그 규범을 충실히 실천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7)

. 정치적 경제적 상황

5. 한 나라의 경제 기반은 현대의 커뮤니케이션 체제와 뗄 수 없을 정도로 연결되어 있다.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하부 구조의 구축을 위한 국가의 투자는 경제적·정치적 발전에 필요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투자에 따라 증가하는 비용은 여러 나라에서 상업적 경쟁을 겨냥한 정책을 입안하도록 만드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런 이유든지, 다른 이유든지 공공 커뮤니케이션과 공영 방송 제도는 탈규제화나 민영화를 위한 정책의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다.

비록 공영 제도가 이데올로기 조작이나 정치 선전술로 인해 분명히 오용될 수 있다고는 하지만 탈규제화된 상업 방송이나 민영 방송 역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그리고 공공 정책의 관점에서 볼 때 전파 사용에 공공의 책임을 지우는 것이 본래의 뜻을 훼손시킬 수도 있다. 봉사보다는 이윤이 성공을 가늠하는 제일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윤 추구의 동기나 광고주의 이익이 매체의 내용 결정에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 대중적인 인기 영합은 질()을 압도하고 천박한 최대 공약수적 메시지가 횡행하게 된다. 광고주들은 참다운 수요 촉발과 그에 대응하는 합당한 역할을 넘어 이윤 추구만을 겨냥하고 허위 수요나 소비문화만을 부추기는 데 진력하게 된다.

상업적인 압력은 특정 민족과 그들이 향유하는 문화를 희생시키고 국가 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치열해져 가는 경쟁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하여 커뮤니케이션 산업은 그 모습이 점점 다국적화될 것이고 동시에 고유한 제작 능력의 부족은 점점 외국 소재에 의존하는 결과를 불러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문화권의 대중 매체가 만들어낸 산물은 다른 곳으로 확산되어, 다른 민족들이 오랫동안 가꾸어 온 예술 형식, 미디어 그리고 가치관을 자주 훼손시키게 된다.

그렇다고 탈규제화된 상업화나 민영화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가 미디어를 통제하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공공에 봉사하고 더 큰 사회적 책임을 질 수 있는 기준에 따라 규제를 해야 할 것이다. 이것과 관련지어 언급해야 할 것은 어떤 나라에서는 미디어가 운영될 수 있는 법적·정치적 틀들이 지금 현저하게 개선되어 가고 있으나 다른 곳에서는 정부의 개입으로 미디어가 억압과 배제의 도구로 남아 있다는 점을 상기하고자 한다.

. 사회 커뮤니케이션 매체의 과업

6. 일치와 발전은 커뮤니케이션이 친교를 향하는 방법이라는 시각에 뿌리를 두고 있다. 왜냐하면 커뮤니케이션은 생각을 표현하거나 감성을 나타내는 것 이상으로 사랑으로 자신을 주는 것”8) 이라고 일치와 발전은 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관점에서 본다면 커뮤니케이션은 교회가 지닌 고유의 친교를 반영하는 것이고 그것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물론 진리의 전파는 그리스도에게서 비롯된 구원의 힘을 지니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육화하신 하느님의 말씀이시고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형상이시다. 그분 안에서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의 삶이 성령의 활동으로 인간들에게 전해졌다. “세상이 창조된 때부터, 하느님의 보이지 않는 본성 곧 그분의 영원한 힘과 신성을 조물을 통하여 알아보고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다.”9) 그리고 지금은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10)

여기서 강생하신 말씀 속에서 하느님께서 스스로를 알리신다는 점은 결정적이다. 예수님의 언행에서 말씀은 모든 인간을 해방시키고 구원하는 것이다. 하느님의 자비스러운 계시와 신앙에 바탕을 둔 인간의 반응은 조화를 이루어 내밀한 대화를 이루게 된다.

인간의 역사와 모든 인간관계는 그리스도 안에서 스스로를 내보이시는 하느님에 의해 이룩된 테두리 안에 존재한다. 역사 자체는 하느님의 말씀이 구현되는 방향으로 짜여 있다. 역사는 창조적이고 새로운 방법으로 화해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을 계속해서 그리고 무한히 알리는 삶을 일구어 나아가는 데 보탬이 되어야 한다는 부르심의 한 부분이다. 우리는 희망의 언어를 통하여 그리고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이것을 행하고 있다. 즉 우리의 올바른 삶의 방식으로 이를 실천하고 있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은 교회 공동체의 심장부에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복음을 전파하는 교회 커뮤니케이션의 내용이시며 또 역동적인 원천이시다. 교회 스스로는 만물을 충만케 하시고 영광 받으신 그리스도의 숨은 완성인 그리스도의 신비체이다.”11) 이 같은 결과로 우리는 교회 안에서 그리고 말씀과 성사의 도움으로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굴복시키실”12) 최종 일치의 희망을 품고 전진하고 있다.

. 사람과 문화에 봉사하는 미디어

7. “일치와 이해의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는대중 매체는 모든 선한 일을 수행하거나 수행할 수 있음에도 삶과 가정, 종교와 윤리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인간의 참된 품위나 미래를 더 이상 존중하지 않는 풍조를 가져오는 경우가 생겼다.”13) 미디어가 인간과 사회의 문화적이고 초월적이며 종교적인 차원”14)을 파악하여 총체적 인간 발전을 도모하고 또 그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은 엄연한 명령이다.

어떤 사람은 미디어 이용의 급증과 허구적인 미디어 특성에 집착하는 현상이 인간끼리의 상호 작용을 대치시켰고 이것에서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어떤 경우이건 미디어가 사람들끼리의 직접 접촉이나 가족 간, 친구 간의 상호 작용을 대신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도 일반적으로 미디어에서 찾을 수 있다. 미디어를 집단 간의 대화, 영화나 방송에 관한 토론 등으로 사용하면 커뮤니케이션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들끼리의 커뮤니케이션을 촉발시키게 된다.

. 세상과 대화할 수 있도록 봉사하는 미디어

8. 2차 바티칸 공의회는 인류와 인류 역사에 친밀하게 결합되어 있는’15) 하느님 백성을 인식하고 이 점을 강조하였다. 하느님의 말씀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여러 민족과 다양한 문화의 표현을 알아들으려 하고 주의를 기울일 의무를 지닌다. 이것은 그들에게서 교훈을 얻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하느님 말씀을 알아듣고 그것을 받아들이도록 하려는 것이다.16) 따라서 교회는 세상과 관련된 현상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그러한 자세는 공동체를 육성하고, 사회의 문제들을 합당하게 해결하려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을 말한다.

더 나아가서 교회는 언제나 어느 특정 국가나 국민들의 연령층이나 삶에 맞는 메시지로 커뮤니케이션을 해 온 것과 같이 오늘날에도 교회는 새로 생기는 매체 문화 속에서 그리고 그것을 겨냥해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17) 이 점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이룩해 놓은 결정적인 계기에 화답하는 기본 요건이다. “오늘날 다양한 사회적 기술적 문화적 유대로 더욱 가까이 연결되어 있는 모든 사람이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일치를 이루게 하여야 할 교회의 이러한 직무는 현대의 상황에서 한층 더 절박해지고 있다.”18) 사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미디어의 일치를 다지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 공헌을 하고 있느냐를 고려할 때, 교회는 미디어를 커뮤니케이션의 확대와 지상에서 순례 행진 중인 인류의 일치를 위해 하느님의 섭리로 이런 기계들이 발명되었다”19)고 보고 있다.

따라서 현대 사회와의 대화의 장()으로 들어가려면 교회는 커뮤니케이션 매체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과 솔직하고 존경 어린 대화를 꼭 원하여야 한다. 교회 입장에서 본다면 이 대화는 미디어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수반한다. 그것은 미디어의 목적, 작업 과정, 형태와 유형, 내부 구조, 행위 양식을 말한다. 그리고 교회는 미디어 운영에 관여하고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공감대를 지닌 이러한 이해와 지원을 바탕으로 삼는다면, 이 대화는 인간 발전과 복음 선포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같은 대화는 교회가 일반 미디어에 관심을 갖고 특히 미디어 정책 수립에 관심을 표명할 것을 촉구한다. 그리스도인은 사실 모든 사람의 목소리가 매체 속에서 들릴 수 있도록 만들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 단순히 교회에 관한 뉴스를 전달하는 책무에만 매여 있는 것은 아니다. 대화는 인간학적 커뮤니케이션과 신학적 커뮤니케이션의 전개를 필요로 한다. 이렇게 되면 신학 자체는 더 더욱 커뮤니케이션을 잘할 수 있고 복음의 가치를 더 성공적으로 알리며 복음을 인간의 현세적 삶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대화는 교회의 지도자나 사도직을 수행하는 사람들이 미디어의 요청이 있을 때 기꺼이 그리고 부지런히 응답할 것을 요구한다. 동시에 우리와 같은 신앙을 갖지 않은 사람들과도 원천적으로 공통된 가치관에 입각하여 상호 신뢰하고 존중할 수 있는 관계를 수립할 것을 요구한다.

. 인간 공동체와 발전에 봉사하는 미디어

9. 교회 안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교회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은 기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전달하는 것이다. 이것은 예언자처럼 복음을 선포하며 현대의 모든 사람을 해방시키는 주장을 널리 알리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은 극도로 세속화된 현실에 대해서 하느님의 진리와 인간의 초월적인 목표를 증언하는 작업이다. 커뮤니케이션은 갈등과 분열을 거슬러 신앙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연대 의식을 증언하는 것이고 다른 민족, 국가, 문화 속에서 정의와 일치를 증언하는 것이다.

교회의 입장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독특하게 조명하게 하고 하느님의 섭리에 따라 그 역할을 이해한다는 것은 미디어가 인간과 사회의 총체적 발전을 도모하는 데 어떤 역할을 맡는 것을 의미한다.

. 교회 일치에 봉사하는 미디어

10. 이 같은 모든 것과 함께 일치와 발전20) 에서 지적된 대로 교회 안에서 대화와 정보 소통의 원천적인 권리의 중요성을 언제나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 권리를 인식하고 보호하고자 사회 커뮤니케이션 매체의 책임 있는 사용 등 효과적인 수단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교회의 지도자들에 대한 복종을 드러내 보이는 것 이외에 교회법을 받아들이면서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자기들의 필요 특히 영적 필요와 청원을 교회의 목자들에게 표명할 자유가 있고”21) “신자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학식과 능력과 덕망에 따라 교회의 선익에 관련된 문제에 대하여 자기의 견해를 거룩한 목자들에게 표시하며 또한 이것을 알릴 권리와 때로는 의무까지 있다.”22) 는 점을 늘 마음속에 지니고 있어야 한다.

이것은 부분적으로 교회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지키고 현양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것은 성삼위의 친교에 뿌리를 두고 성삼위를 반영하는 교회의 특징인 일치를 명백하게 인식시키는 한 방법이라는 점이다. 교회를 구성하는 공동체의 구성원들 간에는 세례성사에서 비롯되고 교계 제도의 업무나 역할의 다양성에 기반을 둔 존엄성과 사명감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동등권이 부여되어 있다. 그리고 이 동등권은 솔직하고 존경스럽게 정보나 의견을 향유하는 형태로 표현되어야 한다. 그런데 의견을 달리하는 경우가 생길 때 마음속에 간직해야 될 것은 교리에 관련된 사항들을 명확하게 하는 일에 이바지하며 또 진리에 봉사하기 위해 여론의 압력을 이용하는 방법을 찾아서는 안 될 것이다.”23) 실제로 하느님의 백성들 가운데 유포되어 있는 모든 생각들이 다 단순하고 순수하게 신앙심과 조화를 이루는 것은 아니다.”24)

왜 교회는 사람들이 올바른 정보를 받아들일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는가? 왜 교회는 진솔한 복음의 진리를 선포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하는가? 왜 교회는 성직자들이 진리를 전파하고 신앙심을 가지고 실천하도록 하는 책임을 강조하는가? 그 이유는, 교회 내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해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이, 하느님 말씀께서 몸소 커뮤니케이션을 하신다는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 새로운 복음화에 봉사하는 미디어

11. 전통적인 방법들, 예를 들어 간증, 교리 공부, 개별 접촉, 경신례, 전례와 그리고 유사한 축전(祝典)들과 함께 미디어의 이용은 오늘날 복음화와 교리 전파에 꼭 필요한 것이다. 물론 인간의 기술이 날마다 더욱 완성시켜 가고 있는 이러한 힘 있는 수단을 교회가 활용하지 않으면 주님 앞에서 죄스러움을 느낄 것이다.”25) 사회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는 현대 사회에 있어서 재복음화와 신복음화를 겨냥하는 교회의 계획을 위한 도구가 될 수 있고 또 되어야 한다. “보고, 판단하고, 행동하라.”는 옛 글귀가 입증하듯이 복음화에 있어서 미디어의 시청각적인 측면이 면밀하게 배려되어야 한다.

그러나 미디어나 문화에 교회가 접근할 때 늘 다음과 같은 점을 중요한 것으로 간직하고 있어야 한다. 오직 그리스도교 메시지와 교회의 참된 가르침을 전파하는 데에만 매체를 이용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현대의 커뮤니케이션이 만든 새로운 문화안에, 새로운 언어와 새로운 기술, 새로운 심리로 그리스도교 메시지를 통합시켜야 한다.”26) 오늘날 복음화 사업은 커뮤니케이션 세계 속에 교회가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뛰어드는 쪽으로 손질되어야 한다.

. 오늘날의 도전

. 비판적 평가의 필요성

12. 교회가 적극적이고 호의적으로 미디어에 접근하면서 효과적인 복음화를 위해 현대의 커뮤니케이션이 창출해 놓은 문화에 뛰어들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교회는 동시에 대중 매체 자체와 매체가 문화에 끼칠 충격에 대해서 비판적인 평가를 할 필요가 있다.

거듭거듭 언급했듯이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인간의 재능이 대담하게 표현된 것이고 미디어는 사회에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이미 지적했던 것처럼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이용은 축복의 결과이고 좋은 의도로 그것을 사용한다는 것은 개인이나 사사로운 차원, 정부 그리고 사회 전체를 위한 건전한 가치관, 현명한 선택을 위한 것이다. 교회는 이 같은 결정이나 선택을 지시하는 것을 전제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그 같은 과정에 적합한 기준, 곧 인간적 그리스도교적 가치에서 발견되는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가치를 제시함으로써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을 뿐이다.

. 연대 의식과 총체적 발전

13. 실제로 오늘날 대중 매체는 인간의 총체적 발전과 인간 개개인의 연대 의식을 향한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문제를 오히려 악화시키고 있다. 이런 장애물들은 세속주의, 소비 풍조, 물질 만능주의, 비인간화 등을 포함하며 덧붙여 가난하고 잊어진 사람들에 대한 관심 부족을 포함하고 있다.27)

이 같은 배경을 고려할 때, 오늘날 문화의 창조와 전수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회 커뮤니케이션 매체를 인정하고 있는 교회는28) 교회의 의무가 언론인들이나, 시민들을 결성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진리에 대한 열정으로 활력에 넘쳐 비판 의식을 가지고 매체에 접근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자유 수호 활동, 인간 존엄성의 존중, 온갖 형태의 독점과 조작에 대한 단호하고도 과감한 배척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민족들의 진정한 문화 고양을 의무로 생각하고 있다.29)

. 정책과 구조

14. 특히 미디어의 정책이나 구조에서 이와 관련된 문제들이 야기된다. 예를 들어 커뮤니케이션 매체에 접근하려는 집단이나 계층이 부당하게 제외되는 것, 어떤 장소에서 통용되는 원천적 정보 추구권에 대한 조직적인 방해, 경제적, 사회적 그리고 정치적인 엘리트들에 의한 광범위한 미디어 장악 등이다.

이 같은 현상들은 근본적인 미디어 목표와 상치되는 것들이다. 또 인간의 정보 추구권을 인식시키고 공동선을 추구하기 위한 정의의 진작과 진리를 찾기 위해 개인, 집단, 국민을 도와야 하는 독특하고 근본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야 할 미디어의 본질과도 상반된다. 미디어는 모든 계층이나 전체 사회의 사상이나 정보가 교환되도록 돕고 책임 있는 목소리가 들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때 중대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 정보와 커뮤니케이션 권리의 수호

15. 커뮤니케이션 자유권을 행사하는 것이 부자, 지식인, 정치적인 힘을 지닌 사람들에게 종속되어 있다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커뮤니케이션 권은 모든 사람의 권리이다.

이것은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개인과 사회 발전에 필요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국의 사회 커뮤니케이션 제도에 관한 구조와 정책을 결정하고 미디어의 내용을 가늠하는 데 효율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북돋아 주는 국내외적 노력을 요구하게 된다.

법적이거나 정치적인 구조가 엘리트에 의한 미디어의 지배를 조장한다면 교회는 매체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한 커뮤니케이션 권이 존중되도록 촉구해야 하고 동시에 신자들과 모든 국민들을 위한 대안적인 커뮤니케이션 모델을 찾도록 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 권은 종교 의식의 자유에만 국한되지 않는 종교의 자유이다.

. 사목적인 우선순위와 대응 방안

. 인간 문화의 보존

16. 여러 곳의 사정을 고려해 볼 때 권리에 대해 민감하고 개인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는 것은 교회로 하여금 대안적 지역 매체를 장려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교회는 복음화와 교리 교습을 위해 자주 민속 매체와 전통적 표현 양식을 보호하고 육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교회는 특정 지역 사회에서 이러한 매체들이 더 많은 사람을 참여시키고 더 깊게 인간의 느낌이나 동기 유발에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복음을 전파하는 데 더 효과적이며 더욱 새로운 매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현대 사회에서 대중 매체가 어느 곳에나 있다는 것은 일반 대중을 끌어들이고, 그들을 제작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시키며, 나아가서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설계할 수 있는 대안적 매체의 위상을 훼손시키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 다음에 민중에 뿌리를 둔 매체나 전통적인 매체는 지역별 문화 표현 양식에 관한 중요한 토론의 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대중 매체를 새롭게 손질하고 사용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주게 된다.

이와 비슷하게 우리는 다수의 국민과 여러 집단들이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지배나 조작에 대항할 수 있는 안전장치로서 더 정의롭고 균형 있는 커뮤니케이션과 정보 제공 체제를 원하고 있다는 사실에 공감하고 있다. 이 점은 선진국에 대한 개발 도상 국가의 우려이다. 그리고 가끔 이것은 어느 국가의, 그 나라가 선진국이건 개도국이건, 소외된 사람들의 문제이기도 하다. 어떤 경우이든지 삶의 조건 등을 형성하는 데 한몫을 하는 커뮤니케이션 과정에 모든 사람들이 능동적이며 자주적으로 그리고 책임감 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사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교회 자체 매체의 개발과 장려

17.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 부문에 대한 관여와 함께 교회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무릅쓰고 사회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특별히 가톨릭 매체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존하고 육성하는 데 계속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이것은 가톨릭 출판물과 가톨릭 인쇄 시설, 가톨릭 라디오와 텔레비전, 대중 매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 센터, 미디어에 종사하는 언론인과 일반인에 대한 미디어 훈련을 위한 연구소나 프로그램, 매체 조사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주교회의나 주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또 그만한 지식을 갖춘 사람들로 구성된 국제 가톨릭 커뮤니케이션 기구들도 포함된다.

가톨릭 미디어 작업은 전체 교회 활동 중에 하나를 더 보태는 단순한 것은 아니다. 사회 커뮤니케이션은 교회에 맡겨진 사명 중 어느 것에든지 제 몫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사목적 계획이 수립되어 있어야 될 뿐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은 모든 계획을 총괄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커뮤니케이션은 실질적으로 모든 사도 임무, 사도직 그리고 이와 관련된 프로그램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 그리스도인 언론인의 규합

18.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교육이나 훈련은 사도직 종사자와 사제들을 규합(糾合)하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요소가 되어야 한다.30) 필요한 교육과 훈련에는 몇 가지 두드러진 방향과 요소가 있다. 예를 들어 미디어에 의해 강력한 영향을 받는 오늘날 교회 종사자들은 최소한 새로운 정보 기술의 영향력에 대해 실질적인 이해를 해야 하고 대중 매체가 개인이나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고 있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교회 종사자들은 정보를 가진 사람안 가진 사람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해서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교회 종사자들은 지배나 조작 또는 사리사욕을 노리는 커뮤니케이션 형식이 아닌 대화에 다른 사람을 끌어들이는 방법을 알 필요가 있다. 교회를 위한 미디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은 교의적이고 영성적인 준비와 함께 미디어에 관한 전문적인 기술을 지녀야 할 필요가 있다.

. 언론 기관 종사자에 대한 사목적 관심

19. 미디어 사업에 종사한다는 것은 특수한 심리적인 압박과 윤리적인 딜레마를 의미한다. 미디어가 현대 문화를 형성하고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과 전체 사회의 삶을 일구어내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생각하면서 일반 대중 매체나 커뮤니케이션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 언론인들은 인간에 봉사하겠다는 숭고한 이념과 다짐으로 가득 찬 책임감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교회도 이에 상응하는 책임을 느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 산업에 종사하는 언론인이 맞부딪히는 독특한 작업 환경이나 윤리적인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사목적 관심을 담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제시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런 종류의 사목적인 계획은 무엇이 윤리적으로 그리고 도덕적으로 옳은 것인가를 진지하게 구별하려는 언론인들을 돕고자 그들을 규합하여야 할 것이다. 이것은 미디어 현업에 종사하는 언론인들의 일과 사생활에서 윤리 규범을 통합시키려는 것이다.

. 사목 계획의 필요성

. 주교들의 임무

20. 커뮤니케이션 산업에 의해 제안되는 요구의 타당성, 실제로는 긴급성을 인식하고 주교들과 교회의 제한된 인적 물적 자원을 배분하는 데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당사자들은 자기 나라, 자기 지역 그리고 자기 교구 나름대로의 특수한 사정을 감안하여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한다.

이런 필요성은 과거보다도 현재가 훨씬 더 절박하다. 구체적인 이유를 든다면 최소한 어느 정도까지는 현시대의 아레오파고스인 미디어가 교회에 의해 오늘날까지도 소홀히 다루어져 왔기 때문이다.31) 교황께서 언급하신 대로 일반적으로 복음 선포와 그리스도교 교육에 다른 수단들이 선호되어 왔고, 대중 매체의 사용은 개인이나 소집단에 일임되거나 사목 계획에서 부차적 위치에 머무르고 있다.”32) 이 같은 상황은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 사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사목 계획 수립의 긴급성

21. 따라서 우리는 교구, 주교회의 또는 평의회들이 사목 계획 속에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포함시키도록 강력하게 권고한다. 우리는 또 사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특수한 사목 계획을 개발하거나 이미 수립된 계획을 평가하고 현대에 맞게 손질하길 당부한다. 이 방법은 정기적인 점검과 적용 범위 등 바람직한 진행 과정을 촉진하게 된다. 주교들은 이 작업을 할 때 일반 매체에 근무하는 언론인들과 영화, 라디오, 텔레비전 그리고 인쇄 매체와 관계가 있는 국내외적 조직, 교회 매체 관련 단체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어떤 지역의 주교회의는 이미 이 같은 필요성과 목표를 분명하게 정하고 서로의 협력을 장려하는 사목 계획을 수립하여 잘 운영해 오고 있다. 이 교서를 준비하는 데 동원되었던 연구, 평가 그리고 협의의 결과는 교회 곳곳의 사목 업무 종사자들에게 유익한 자료로서 쓰일 수 있고 또 쓰여야 한다. 이같이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계획은 지역 교회의 필요에 적용될 수 있다. 물론 이 계획들은 끊임없이 변모하는 필요성에 비추어 고쳐지고 보완될 수 있도록 언제나 개방되어 있어야 한다.

이 문헌 자체는 국가나 지역 수준의 사목 서한이나 주교들의 성명에서 다루어질 수 있는 문제점들과 사목 계획에 포함될 항목들을 제시하면서 끝을 맺는다. 이 항목들은 주교회의와 전문직의 언론인들로부터 얻은 제안을 반영하고 있다.

결론

22. 우리는 교회가 미디어를 하느님의 계획대로 사람들을 형제애로 일치시키고, 하느님의 구원 계획에 협력하도록 도와주는 하느님의 선물로 여겼다.”33)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 성령께서 과거에 당시의 하느님 계획을 알아들을 수 있도록 예언자들을 도우신 것과 같이 오늘날에도 성령께서는 교회가 현대의 징표를 해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그리고 교회가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대한 연구, 평가와 그 올바른 사용 그리고 사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미디어가 오늘날 본질적이라는 예언자적 사명을 수행하도록 도와주고 계신다.

부록

사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사회 계획의 요소들

23. 사회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교회에 제시된 매체의 조건이나 기회들은 나라마다 다를 뿐만 아니라 같은 나라라고 하더라도 교구마다 상이하다. 그렇기 때문에 미디어나 문화 환경에 교회가 접근하는 방법은 장소에 따라 달라지고 지역 사정에 의해 계획과 참여 방안을 적합하게 손질하는 일이 자연스럽게 뒤따르게 된다.

그러므로 모든 주교회의나 교구회의는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종합적인 사목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바람직스럽게는 국내외의 가톨릭 커뮤니케이션 관련 단체와 지역 내의 전문 언론인들과 숙의를 해야 한다. 나아가서 커뮤니케이션은 사회봉사, 교육, 복음화와 관련된 문제들을 포함하는 모든 사목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한다는 관점이 고려되어야 한다. 이미 여러 주교회의나 교구회의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수요를 분명히 하고, 목적을 명확히 하고 재원 확보를 위한 현실적인 준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이 정리된 계획들을 만들어 놓고 있다.

다음의 수칙들은 이 같은 사목 계획이나 이미 존재하는 계획을 재점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침들이다.

교구, 주교회의, 사제회의에서 사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사목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지침들

24. 사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사목 계획은 다음의 요소들을 포함해야 한다.

) 교회의 모든 성직자들에게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명백히 드러나고 현대의 문제점과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전망이 밀도 있는 논의를 거쳐 공포되어야 함.

) 고려 대상이 되는 지역의 매체 환경을 서술한 현황 조사와 평가. 이것은 수용자, 공영 매체와 상업 매체의 제작자, 감독, 재정적이고 기술적인 자원, 분배 체계, 교회 일치와 교육적인 자원, 교회 공동체를 포함한 가톨릭 매체와 전문 언론인들에 관한 것을 포함함.

) 복음화, 교리 교육, 사회봉사 그리고 그리스도 교회 간의 협조를 지원하기 위한 가톨릭 교회와 관련된 사회 커뮤니케이션 기관의 조직을 위한 제안. 가능한 한 홍보 기관, 인쇄 매체, 라디오, 텔레비전, 영화, 카세트, 컴퓨터 업체, 팩시밀리 그리고 다른 커뮤니케이션 단체가 포함되어야 함.

) 미디어와 미디어 가치의 상관관계에 중점을 둔 매체 교육.

) 신앙생활의 발전과 영적 성장에 강조점을 두고 언론인들과 대화하고 그들과 접촉함.

) 사목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적정 수준의 재정을 확보하거나 얻을 수 있는 방법.

사회 커뮤니케이션의 사목 계획 입안 과정

25. 사목 계획은 교회의 커뮤니케이션 종사자들이 현실적 사업 목표와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침과 제안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회 관계자와 언론인으로 기획단을 구성하여, 1) 연구, 2) 설계의 2단계에 참여시킬 것을 권고한다.

연구 단계

26. 연구 단계의 요소들은 수요 측정, 관련 정보 수집 그리고 대안적(代案的)인 사목 계획 모델 등이다. 또 국제적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대한 분석이 포함되는데, 이 분석은 교회 커뮤니케이션 구조나 계획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현재 상황에서의 기회와 도전을 대상으로 한다.

필요한 정보 수집을 위하여 세 가지의 연구 유형, 곧 수요 측정, 커뮤니케이션 산업에 대한 실사(實査), 자원 점검이 도움이 될 것이다. 수요 측정은 주교회의나 교구의 어떤 부분이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 되는지 그 영역을 명료화한다. 커뮤니케이션 산업에 대한 실사는 효율성을 포함하여 무엇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현존하는 커뮤니케이션의 구조나 절차의 장단점을 가려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원 점검은 교회에서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관련 자원, 기술 그리고 인력을 헤아려보는 것이다. 이 경우 교회가 소유한 자산은 물론이고 기업체들이나 언론 산업 그리고 교회 일치 운동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도 포함된다.

기획 단계

27. 관련 자료를 수집검토한 후 기획팀은 주교회의나 교구 내에서 커뮤니케이션 목표와 우선순위를 설정해야 한다. 이것은 기획 단계의 시작이다. 그 후 기획팀은 지역별 여건에 맞게 아래의 문제들을 다루면서 작업을 진척시켜 나아가야 한다.

28. 교육.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문제들과 매스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것들은 모든 사목직에 접합시켜야 한다. 이 경우 교육이 포함된다. 사목적 사회 커뮤니케이션 계획은 다음을 시도해 보아야 한다.

) 교회의 직무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 곧 신학생, 사제, 남녀 수도자 그리고 평신도 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되 이를 핵심적인 요소로 인정해야 함.

) 가톨릭계 학교나 대학으로 하여금 교회와 사회에서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과 관련된 강의나 프로그램을 설강하도록 독려함.

) 교회 내의 커뮤니케이션 종사자, 신학생, 수도자 그리고 성직자를 대상으로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기술, 경영 그리고 윤리, 정책 문제에 대한 강의, 워크숍, 세미나 등을 개최.

) 교사, 부모 그리고 학생을 상대로 미디어 교육과 미디어 지식에 관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실시함.

) 창조적인 예술가나 저술가로 하여금 오락과 교육을 위한 글, 극장, 라디오, 텔레비전, 영화 등을 통해 그들의 재능을 드러낼 때 복음의 가치를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독려함.

)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대중 매체를 이용한 복음화와 교리 전파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궁리함.

29. 영적 조직과 사목적 관심. 일반 매체에 근무하는 평신도 언론인들이나 교회의 사회 커뮤니케이션 사도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종종 영적 지도와 사목적 배려를 바라고 있다. 따라서 사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사목 계획은 다음과 같은 것을 추구해야 한다.

) 가톨릭 신자 언론인들이나 기타 매체 종사자들이 자기 직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수련회, 피정, 세미나 그리고 그들의 모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 언론인들의 신앙심을 북돋우며 복음의 참된 가치와 진솔한 인간 가치를 세상에 알리는 어려운 일을 수행하려는 정신을 지닐 수 있게 필요한 지원을 하도록 사목적 관심을 기울여야 함.

30. 협동. 협동은 관구나 교구 사이에, 또는 교구와 종교 단체, 대학 그리고 보건 기구 간에 자원을 공유하는 것을 포함한다. 사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사목 계획은 다음과 같이 수립되어야 한다.

) 미디어 이용에 관하여 교회를 가르칠 수 있는 언론인과 교회 대표 사이의 관계를 긴밀히 하고 상호 협력하도록 고취해야 함.

) 지역별 국가별 커뮤니케이션 센터를 통해 공동으로 제작물을 만들고, 이들의 판매 그리고 배포 방식의 개발을 독려해야 함.

) 사회 커뮤니케이션에 종사하는 수도 단체들과의 협력을 진작시킴.

) 교회 일치 기구, 다른 교회, 기타 종교들과 함께 종교에 의한 미디어 접근을 확보하고 보장받을 수 있도록 협동해야 함. 일반적인 정보 과학과 체제의 호환을 비롯하여, 아주 최근에 개발된 배체, 특히 위성, 자료은행, 유선 방송망 등의 공동 활용에까지함께 노력함.34)

) 일반 매체와 협력하되 특히 종교적, 도덕적, 윤리적, 문화적, 교육적 그리고 사회적 문제들 가운데 공동 관심사에 대해 협력함.

31. 홍보. 교회의 홍보라는 것은 일반 매체나 교회 매체를 이용하여 지역 공동체와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복음의 가치들을 알리고 교회의 직무와 프로그램을 확산시키려는 준비와 함께 홍보는 교회가 그리스도의 참된 모습을 드러내는 데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을 요구한다. 사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사목 계획은 다음의 것들을 지향해야 한다.

) 교회와 공동체가 하나로 가능한 한 효율적인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적절한 인적 물적 자원을 가지고 홍보 센터를 운영해야 함.

) 복음의 메시지와 교회의 사명이 뚜렷하게 보일 수 있는 우수한 출판물과 라디오, 텔레비전, 비디오 프로그램 등을 제작하도록 함.

) 미디어에 종사하는 언론인들을 고취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상 제도나 표창 제도를 제정하도록 함.

) 사회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교회가 커뮤니케이션 사업에 앞장서고 있음을 지원받고자 홍보 주일을 기념하도록 함.

32. 조사 연구. 교회의 사회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예리한 분석과 평가가 주가 된 철저한 미디어 조사 결과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 커뮤니케이션 연구는 특정 국가나 지역 교회에 맡겨진 사명과 연관된 적절한 주제와 문제점을 다루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 커뮤니케이션의 사목 계획은 다음과 같이 설계되어야 한다.

) 학술 단체, 연구소 그리고 대학들이 교회와 사회가 가지고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이나 관심 분야와 관련된 기초 응용 분야의 연구에 뛰어들도록 촉구해야 함.

) 커뮤니케이션 조사 결과를 해석하여 그것이 교회의 사명에 적용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함.

) 사회 커뮤니케이션의 과정과 수단, 그리고 교회와 사회 안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역할에 대해 지속적으로 신학적인 조명을 하도록 지원함.

33. 커뮤니케이션과 국민들의 발전. 사람과 사람을 이어 주는 통신 수단과 대중 전달을 하는 대중 매체는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을 경제 활동에 참여시키고 표현의 자유를 경험하게 하며 또 세계의 평화와 정의 구현에 기여할 수 있는 적절한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사회 커뮤니케이션의 사목 계획은 다음과 같이 입안되어야 한다.

) 복음의 가치가 현대 미디어의 광범위한 활동 영역에 - 출판에서 통신 위성까지 - 영향을 미쳐 세계적인 연대 의식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해야 함.

) 공공 이익을 보호하고 종교의 미디어 접근에 안전장치를 만들고자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법률이나 정책, 커뮤니케이션 체제의 발전에 전문적이고 책임 있는 입장을 취함.

) 첨예화된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사회적 파급 효과를 분석하고 바람직스럽지 않은 사회 혼란과 문화적 불안정을 방지하도록 도움.

) 언론인들이 윤리 기준, 특히 공정성, 정확성, 정의감, 생명 존중에 관하여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이를 준수하도록 도와줌.

) 미디어 접근이 광범위하고, 대표성이 있으며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전략을 개발하도록 함.

) 중대한 공공 문제의 윤리적 측면과 관련지어 복음의 관점에서 시의적절하게, 거리낌 없는 태도를 밝힘으로써 예언자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함.

바티칸에서

1992222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의장 존 P. 폴리 대주교

사무총장 피에르프랑코 파스토레 주교

<>

1. 요한 바오로 2, 백주년(Centesimus Annus), 12-23, 󰡔사도좌 관보󰡕(Acta Apostolicae Sedis: AAS), 83(1991), 807-821 참조.

2. 요한 바오로 2, 교회의 선교 사명(Redemptoris Missio), 37, AAS 83(1991), 285.

3.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일치와 발전(Communio et Progressio), 187, AAS 63(1971), 655-656.

4. 요한 바오로 2, 1990년 홍보 주일 담화, 󰡔로세르바토레 로마노󰡕(L'Osservatore Romano), 1990.1.25., 6; 참조: 2차 바티칸 공의회, 현대 세계의 교회에 관한 사목 헌장 기쁨과 희망(Gaudium et Spes), 5, AAS 58(1966), 1028.

5. 요한 바오로 2, 1990년 홍보 주일 담화, 󰡔로세르바토레 로마노󰡕, 1990.1.25., 6; 참조: 사목 헌장 5, AAS 58(1966), 1028.

6.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사회 홍보에 있어서 교회 일치 및 종교 간 협력을 위한 기준(Criteria for Ecumenical and Inter-religious Cooperation in Communications), 1, 바티칸 시국, 1989.

7. 2차 바티칸 공의회, 사회 매체에 관한 교령 놀라운 기술(Inter Mirifica), 4, AAS 56(1964), 146.

8. 일치와 발전, 11.

9. 로마 1,20.

10. 요한 1,14.

11. 에페 1,23; 4,10 ckawh.

12. 1코린 15,28; 일치와 발전, 11.

13.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대중 매체의 외설과 폭력: 사목적 대응(Pornography and Violence in the Media: A Pastoral Response), 7, 1989.

14. 요한 바오로 2, 사회적 관심(Sollicitudo Rei Socialis), 44, AAS 80(1988), 579.

15. 사목 헌장 11항 참조.

16. 바오로 6, 현대의 복음 선교(Evangelii Nuntiandi), 20, AAS 68(1976), 18-19.

17. 사회 매체 교령 3항 참조.

18. 2차 바티칸 공의회,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 인류의 빛(Lumen Gentium), 1, AAS 57(1965), 5.

19. 일치와 발전, 12.

20. 일치와 발전, 114-121.

21. 교회법 2122.

22. 교회법 2123.

23. 교황청 신앙교리성, 신학자의 교회적 소명에 관한 훈령(Donum Veritatis), 30, AAS 82(1990), 1562.

24. 신학자의 교회적 소명에 관한 훈령, 35.

25. 현대의 복음 선교, 45.

26. 교회의 선교 사명, 37.

27. 백주년, 41항 참조.

28. 요한 바오로 2, 평신도 그리스도인(Christifideles Laici), 44, AAS 81(1989), 480.

29. 평신도 그리스도인44.

30. 교황청 가톨릭 교육성, 사회 홍보 수단에 관한 사제 양성 지침(Guide to the Training of Future Priests concerning the Instruments of Social Communications), 바티칸 시국, 1986 참조.

31. 교회의 선교 사명37항 참조.

32. 교회의 선교 사명37항 참조.

33. 일치와 발전, 2.

34. 사회 홍보에 있어서 교회 일치 및 종교 간 협력을 위한 기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