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주교회의 문헌
2021-07-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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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C 제4차 평신도 사도직 주교 연수회 담화문

□ 아시아 주교회의 연합회 □

제4차 평신도 사도직 주교 연수회

아시아의 하느님 백성들에게 보내는 담화문

 

서 론

제4차 평신도 사도직 주교 연수회(BILA IV)가 아시아 주교회의 연합회 평신도위원회와 14개 회원국 주교회의웅 대표하는 주교 15명, 사제 6명, 수녀 1명, 평신도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1988년 2월 29일~3월 5일 태국 훠힌에서 개최되었다. 교황청 평신도위원회와 아시아 주교회의 사회위원회의 참관인들이 참석하여 우리를 격려하였다.

제4차 평신도 사도직 주교 연수회는 아시아 주교회의 지역의 각국 주교위원회들이 모두 참가한 세계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 후속 회의로서 그 독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는 우리들의 여정에서 하나의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이 모임은 또한 친교의 교회로서 성장해 가도록 우리의 지역 교회들을 이끌어 나아가는 여정에서 만난 오아시스다.

 

지속성

이전의 평신도 사도직 주교 연수회가 지닌 뜻깊은 전통을 찾으면서, 우리는 제4차 평신도 사도직 주교 연수회가 아시아 교회의 생활과 사명에 있어서 평신도들의 올바른 위치와 역할을 되찾는 데 필요한 우선적인 과제들을 연구하는 공동 탐구였다고 믿는다. 제4차 평신도 사도직 연수회는 또한 아시아 주교회의 제4차 총회(1986년 9월)와 평신도에 관한 세계주교대의원회의 (1987년 10월)에서 얻은 새로운 활력과 개방성에 힘입어 참신한 모임이 되었다.

 

궤도에 오른 유익한 모임

평신도 사도직 주교 연수회는 평신도들로 하여금 그들의 소명과 사명에 있어서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그 책임을 다하도록 도와주기 위하여 주교들과 그 협력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체 험을 교환하고 형제적 격려를 나누는 유익한 제도로 받아들여져 왔다.

제1,2,3차 평신도 사도직 주교 연수회는 각국 평신도위원회의 노력을 격려하고 촉진하는 수단이 되어 왔다. 그 연수회들은 또한 1986년 9월의 아시아 주교회의 제4차 총회와 1987년 10월의 평신도에 관한 세계주교대의원회의를 위한 효과적인 준비에 커다란 도움이 되었다. 여러 나라의 보고서들은 평신도 사도직 주교 연수회들에서 강조된 역점들이 여러 지역 교회들에 대한 자극이 되어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성공의 기쁨

우리는 평신도들이 교회 안팎에서 더욱 커다란 책임을 맡고 또 지도력을 발휘하게 된 문명 한 성공의 사례 들윤 보았다. 즉, 까리따스 같은 사회 활동 단체들에서, 자기 나라의 사회적 정치적 문제들에 대한 주도직인 발언에시, 말씀의 봉사자로서,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직무자로서, 사회 활동과 공동체 건설옹 위한 봉사자로서 많은 평신도들이 활약하고 있다. 평신도들의 폭넓은 교회 참여는 많은 수의 교회내 기층 집단과 세상을 향한 활동 단체들의 부상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듯이 교회 전체의 쇄신을 일으키고 있다. 평신도들의 헌신과 열성은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의 교육과 의식화를 위한 수많은 연구 모임들을 적극적으로 조직하고 참여하는 데에서도 드러난다.

 

곤경을 극복하는 연대

우리 회원 지역 교회들에서 거둔 성공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우리는 또한 여러 문제들을 안고 있는 교회들과 연대하여 그들의 곤경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이러한 연대의 구체적인 표헌은 평신도 양성을 위하여 인적 물적 자원을 나누자는 외침에서, 서로서로의 필요에 대한 이해와 기도 안에서, 곤경의 극복을 모색하는 격려에서 드러나고 있다. 평신도들에 대한 개방성과 신뢰의 결여, 가부장적 권위 의식 등과 같은 여러 문제들을 안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우리로 하여금 이 생생한 평신도 사도직 주교 연수회들을 통하여 새로운 삶의 자세와 생활 양식을 모색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최우선의 공동 과제

국가적 지역적 상황에 대한 여기서의 토론에서 우리는 극히 다양한 환경과 수많은 도전들을 발견하였다. 이는 다양한 응답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종합적인 지역 보고들은 최우선의 행동을 요구하는 다음과 같은 핵심적 공동 과제들로 수렴되었다.

1. 우리는 아시아의 상황에 맞는 그리스도인 영성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한 몸을 이루고 있는 평신도 성직자 수도자 전체에 대한 완전한 그리스도교 교육 계획이 최우선 과제로서 가장 시급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러한 최우선 과제에 비추어 평신도 사도직 주교 연수회는 국가 차원은 물론 그 아래에서도 새로운 친교의 영성을 위한 교육 수단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계획 들은 평신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수립되고 실시되어야 한다.

2. 우리는 정치 분야에서 평신도들의 적극적인 신앙 증거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였다. 정치 참여의 필요성에 대한 평신도들의 의식을 일깨우고 정치 활동에 참여한 평신도들을 지원하는 것이 또 다른 최우선의 행동 영역이라 믿는다.

3. 우리는 가정이 영성을 가르치는 최초의 학교며 계속 교육의 기초 단위라고 천명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정 사도직을 위한 지원의 필요성을 확인한다.

4. 우리는 젊은이들이 교회 안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지니고 교회와 세계 안에서 그들의 복음적 역할을 떠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5. 노동자들에 대한 착취, 특히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착취에 관심이 모아졌다. 우리는 노동자들이 당하고 있는 불의를 바로잡기 위하여 사도직 활동을 지도하여야 할 필요를 깨닫고 있다.

6. 많은 나라에서는 교회가 소수 집단이라는 의식에서 생기는 열등감을 극복하여야 할 필요 가 있다. 이는 다른 종교인들과의 대화는 물론 역동적이고 용감한 신앙 증거를 요구하는 특별한 도전이다.

7. 우리는 정신적 물질적 자원의 나눔과 관련하여 아시아 지역 교회들간의 연대의 필요성을 인정하였다.

8. 우리는 민중들의 각성과 의식화를 위하여 대중 매체를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여야 한 필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미래를 위한 계획: 우선과제

우리의 활동 계획은 지속적인 평신도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다. 우리들은 전국위원회를 비롯 교구 평신도협의회, 본당 협의회, 기타 평신도 단체들에서부터 이러한 계획에 착수할 것이며, 이미 유대를 맺고 있거나 유대를 맺고자 하는 가정사목위원회나 청소년위원회 등과 함께 이를 추진할 것이다.

교육의 내용: 우리의 교육 계획의 내용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문헌에서 드러나고 아시아 주교회의 문헌에서 발전된 새로운 교회상에 초점이 맞추어질 것이다. 세례를 근거로 한 평신도들의 역할과 교회 참여는 세계주교대의원회의(1987년)와 네 차례의 평신도 사도직 주교 연수회를 통하여 강조되어 왔다. 성서와 교회에 관한 신학, 성숙한 평신도의 책임에 대한 한층 더 깊은 의식도 평신도 교육 계획의 내용에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교회 전체의 교육-우리의 전망: 평신도 교육에 대한 강조와 함께 우리는 평신도의 역할과 책임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사제, 수도자, 주교들에 대한 교육도 소홀히 할 수 없다. 교회 전체에 대한 이러한 교육은 세상 안에서 하느님 나라 건설의 사명을 수행하는 온 교회의 쇄신을 위한 우리의 전망이다.

우리들은 하나의 모임으로서 아시아의 지역 교회들이 이러한 영역에서 즉각적인 행동을 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였다.

 

결 론

전통의 부담이 없는 우리 젊은 교회들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활동을 의식하며, 우리는 이 대륙의 발전도상국들로서 우리에게 도전을 제기하고 있는 우선 과제의 분별을 모색하였다.

아시아의 풍요는 곧 찬란한 종교문화적 복합성과 다양성 안에 있다. 그러나 투쟁하는 우리 민중들의 체험 교환과 우리 자신의 지역 교회들이 지닌 말상의 특징들은 공통된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특성들은 친교의 교회로서 아시아에 봉사하는 우리들의 여정에 투신하도록 우리 앞에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최우선의 과제들, 특히 교육과 영성 계발의 절박성에 대한 우리들의 강력한 확신은 우리 자신의 행동-증거라는 신속한 투신으로 드러날 것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전진하는 우리 여정의 이 결정적인 단계에서 아시아에 사는 하느님의 모든 백성들에게 연대를 호소하는 바이다.

성모 성년인 올해, 우리는 교회의 어머니시요 모든 아시아 민족들의 어머니신 마리아를 통하여 다가오는 하느님 나라를 아시아에서 구현하고자 하는 우리의 신뢰와 희망을 주님께 바쳐 드린다.

제4차 평신도 사도직 주교 연수회 참가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