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주교회의 문헌
1988-11-01 00:00
2021-08-0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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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복음화를 위한 결의문

<CCK 회보 제48호 43-47면>

FABC 중앙위원회 회의

아시아 주교회의 연합회(FABC)에는 14개 회원국 주교회의 의장들로 구성된 중앙위원회 곧 “의장단”이 있다. FABC를 이끌어나가는 이 중앙위원회는 2년마다 열리는 정기 회의를 지난 6월 7-9일 홍콩에서 개최하여 지난 2년 동안의 활동을 검토하고, 앞으로 2년간의 정책을 수립하였다. 각국 주교회의를 대표하는 의장들과 FABC 상임위원들, FABC 산하 7개 위원회 위원장 등 25명의 주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FABC의 계획과 활동들을 점검하였는데, 한국에서는 FABC 상임위원인 이갑수 주교가 참석하였다(위원회 위원 주교들의 계획 회의는 2년마다 개최되어, 사목 지침들을 설정하고 여러 계획을 수립한다).

사흘 동안의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문제들은 다음과 같다.

― 아시아 그리스도교 협의회(CCA)와 접촉, 정기적인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협력의 영역을 모색하기 위하여 CCA와 FABC 지도자들간의 연례 회의 개최 방안을 논의하기로 결정하였다. CCA는 아시아에 있는 그리스도교의 1백 여 교회 또는 교파를 대변하고 있다.

― FABC 위원회의 활동 목표들을 재점검하고, 회원국 주교들과의 협의 절차를 재확인하였다.

― 아시아의 종교적 사회적 정치적 문제와 인권 등에 관한 공적 성명 발표를 위한 지침을 설정하였다. FABC는 일반적인 원칙 성명을 하고, 지역적 국가적 문제에 관한 성명은 해당국 주교회의나 지역 주교들을 통하여 발표되어야 한다.

― 1990년 여름에 열릴 차기 FABC 총회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하겠다는 인도네시아 주교회의의 초청을 수락하였다.

― 바티칸 비신자위원회 후원으로 1988년 12월 홍콩에서 열리는 “신앙, 과학과 고도 기술”에 관한 세미나에 대하여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 네팔의 가톨릭 관할 지역을 FABC 준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

 

FABC 중앙위원회 결정 사항

FABC 사무처는 1988년 9월 15일자 공문으로 1988년 6월에 개최되었던 중앙위원회(회원국 주교회의 의장들로 구성) 회의 결정 사항을 다음과 같이 알려왔다.

1. FABC 모든 회의의 후속 조치 개선에 관한 권장 사항으로서 다음과 같은 지침을 채택하였다.

가) 각국 주교회의는 회의의 목적에 따라 참가 주교들을 선정, 파견하여야 한다. 모든 회의가 주로 주교회의의 실천 제안을 논의하기 때문이다.

나) 각국 주교회의는 참가 주교에게 서면으로든 주교회의 석상에서든 회의 참가 보고를 요구하여야 한다.

다) 각국 주교회의는 실천 권장을 위하여 FABC 각종 회의의 제안, 결의, 권장 사항 등에 대한 검토를 관계 위원회에 위촉하여야 한다.

후속 조치를 증대시키기 위하여, 가능하다면, 모든 회의의 담화문이나 성명서 등을 자국어로 번역하여 발표하고, 그 지역의 교회 신문이나 잡지를 위해 보도 자료를 제공하여야 한다.

2. 각국 주교회의 의장들은 FABC 회의 참가를 위한 여행 경비 “지원 정책”을 재확인하였다. 즉, 참가가 불가능하거나 실제로 곤란한 경우에 한하여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다음의 현행 지침들은 유효한 것이다.

가) FABC는 참가자 출신국의 국내 여행 경비는 지원하지 않는다.
나) 1988-89년에는 최소한 항공료의 25%를 참가자가 부담하여야 한다.
다) 1990년부터는 최소한 항공료의 50%를 참가자가 부담하여야 한다.
라) FABC는 모든 FABC 회의에 참가하는 “실제” 경비를 부담한다(다른 사유로 인한 여행의 일부일 때는 경비를 지불하지 않는다).

그러나 FABC는 어느 주교이든 실제로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언제나 도와드릴 준비가 되어 있다. *

 

일치위원회, 화합의 신학에 관한 주교연수회(BIRA IV, 10~11)

아시아 주교회의 연합회(FABC) 일치위원회는 제4차 종교간 대화 주교연수회 제10차, 제11차 회의(BIRA IV, 10~11)를 인도네시아 수카부미에서 지난 6월 24~30일, 7월 1~7일 연이어 개최하고, “화합의 신학”에 관한 반성을 하였다. 이 두 차례의 모임은 FABC 일치위원회가 종교간 대화의 신학과 실천에 관한 아시아 주교들의 이해를 깊게 하기 위하여 수립한 7개년 계획의 일부로 추진된 것이다. 제10차 회의는 21명의 주교들이, 제11차 회의에는 19명의 주교들이 참가하였으며, 한국에서는 김창렬 주교가 두 번의 모임에 모두 참석하였다. 아빈 회의는 그 끝에 두 가지의 성명을 발표하였는데, 그 내용은 아시아의 신앙인들과 비신앙인들 사이의 화해 증진을 위하여 종교인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강조하였다. 제4차 종교간 대화 주교 연수회(BIRA IV)의 일련의 회의는 대화의 신학에 관한 아시아 주교들의 토론을 집약, 개관함으로써 1990년에 막을 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의 주요 연사였던 펠릭스 윌프레드 신부(인도 티루치라팔리 성 바오로 신학교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모든 종교는 분열보다는 화합을 공동 관심사로 가지고 있다. 각각의 종교 집단은 이 공동 관심사를 추구하는 힘을 그 고유의 전통으로부터 이끌어낸다. 그러므로 자신들의 전통과 세계관, 아시아의 정신에서 힘을 얻은 종교인들은 모두 모여 이 공동 과업을 위하여 다른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여야 한다.” FABC 일치위원회 총무 뿔레-마티스 신부는 주제 선정의 이유를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참으로 화합은 삶과 종교와 인간을 향한 아시아인들의 특징이다. 이것은 미술과 음악, 생활 태도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우리는 5년 전에 대화에 관한 신학적 반성의 일부로서 화합의 문제를 재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절감하였다.” 화합에 관한 반성은 아시아의 종교간 대화의 요구에 대한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권장하는 것이다. *

 

FABC 선교위원회 회의

아시아 주교회의 연합회(FABC) 선교위원회 회의가 지난 8월 21~31일 안양 라자로 마을내 아론의 집에서 개최되었다. 아시아 지역 교회 상호간의 선교 문제를 논의하고 복음화 및 토착화 문제에 관한 각 나라의 상황을 교환한 이번 회의에는 한국의 김남수 주교를 비롯, 인도, 인도네시아, 홍콩, 태국, 싱가폴, 일본, 대만, 파키스탄, 필리핀,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 12개국 29명의 주교들과 20여 명의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이 참석하였다.

참석자들은 8일간의 회의를 폐막하면서, 시대의 징표에 따른 복음화 방안과 타종교와의 대화, 아시아인의 심성계발, 교회와 세계 안에서의 평신도의 역할 등을 강조한 결의문을 채택하였다. 이 건의문은 교회 안에서의 복음화 의식을 강화하면서, 특히 아시아인의 관상적 요소를 발전시켜 복음화의 효과를 꾀하는 한편, 삶의 현장에서 모범을 보일 수 있는 평신도를 양성해 나가자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결의문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각국의 교구 및 본당 차원에서 각종 회합, 심포지엄 등에서 복음화 교육, 성시와의 친숙, 기초 공동체의 활성화, 매스 미디어 선도 등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특별히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차관 호세 산체스 대주교가 참관하였다. *

 

아시아 복음화를 위한 결의문

오늘날 아시아에서의 복음화

1. 아시아 주교회의 연합회(FABC) 선교위원회가 주최한 아시아 복음화 회의가 1988년 8월 24일부터 31일까지 한국 수원에서 주교‧성직자‧수녀‧평신도 등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 회의에는 아시아 14개국에서 참여, 8일간 하느님의 말씀과 오늘날 그리스도교의 메시지에 관해 기도하고 반성하면서 토의했다.

2. 우리는 회의를 통해 이 시대의 징표를 이해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아시아의 모든 형제자매들과 나누고 알릴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자 노력했다. 아울러 각 교회가 스스로 무엇을 나누어야 하고 성령이 아시아의 교회에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를 듣고자 노력했다.

3. 그리스도교 3천년대를 맞이하면서 우리는 아시아인이 인간 존엄, 모든 억압 체제로부터의 해방, 평화, 화해, 구원에 대한 열망이 있음과 이 모든 것은 인류의 구세주인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될 수 있음을 더 깊이 알게 되었다.

4. 몇몇 사람만이 복음 메시지에 개방되어 있는 반면, 많은 이들은 교회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모든 그리스도인 교회들에 의해서 복음화를 위한 투신과 아시아의 전통적인 종교들 사이에서 새로운 선교 운동이 증대되어 가고 있음을 알고 있다.

또한 우리는 그리스도 메시지의 토착화를 요구하는 같은 사회문화 안에 위험한 새로운 언어와 정신을 만들어내는 대중 매체의 확산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오늘날 복음화의 수단과 방법을 더욱 깊이 연구한 필요를 느낀다.

5. 복음화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람들을 하느님 나라의 설립과 그 나라로 인도하는 것이다. 즉 사람들의 심장과 마음 안에 하느님의 법을 심는 것이다.

우리는 복음화가 복합적인 것이며 많은 중요한 양상, 예를 들면 하느님 나라의 가치를 위해 일하고 정의와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과 함께 분투하는 것 또 대화, 나눔, 토착화,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모든 종교의 추종자가 함께 서로 부유해진다는 것 등을 인지하는 반면 예수 그리스도의 선포 없이 진정한 복음화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신한다.

6. 예수 그리스도의 선포는 위의 모든 요소들이 그들의 응집력과 타당성을 상실하지 않게 하는 복음화의 중심이고 근본 요소이다.

이와 같은 방식에서 복음화는 믿음과 세례를 통한 신앙공동체와 교회들을 함께 모윤 것이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교회 안에서 은총과 화해 그리고 새삶을 발견할 수 있으며, 교회를 통해서 우리는 이것들을 다른 사람과 나눌 것이다.

7. 우리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가 타종교 안에 구원의 가치가 있음을 인정한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 우리는 인간의 고통과 억압으로부터 해방을 원하는 사람들의 단체 활동뿐 아니라 개인적인 활동과 시대적 통찰들에도 감사를 드린다.

또한 우리 교회의 근본적인 과제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선포하는 것, 즉 그분 안에서 개인적으로 신앙에로 불림받고, 하느님이 선택하신 사람들의 모임인 교회의 일원으로 초대받고 그분의 교회에서 그분을 통해 그분의 구원 업적을 통해 경축하는 것이다. 교회의 모든 다른 업무는 이 복음 선포와 신앙으로 이것을 수용하는 것에서 나오고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복음은 아시아와 전세계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모든 희망과 기쁜 소식을 완성시킨다.

8. 이상의 맥락에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성령께서는 시대의 징표에 대한 응답으로서 우리에게 지금 무엇을 하도록 요구하시는가”라고.

기도와 토론을 거치면서 우리는 그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 자신이 복음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명백하게 되었다.

즉, 우리는 더욱 완전하게 그리스도와 우리가 선포하는 복음으로 무장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의 메시지는 증거와 진지한 대화로 구체화되고 아시아인의 종교적 경험에 대한 지식과 이해 그리고 다른 한편으론 구원의 깊은 분위기와 아시아인의 가난과 불의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가지고 나눠져야 된다는 것이 명백하게 되었다.

9. 14개국의 보고와 전문가들과의 대담 그리고 기도와 우리 사이의 대화는 아시아 신앙 공동체에 하느님의 현존과 구원의 힘이 있음을 더 크게 자각할 수 있도록 해줬다.

하느님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증거하길 요구하시고 하느님은 우리가 아시아의 타종교인들과 대화를 하도록 격려하신다. 또한 하느님은 우리에게 아시아 사회의 가난과 팽배해 가는 다원주의와 맞부딪히고 우리의 전통적 문화를 좀 경하고 풍성케 하며 더욱 인간화된 아시아인이 되도록 투신할 것을 요구하신다. 더불어 하느님은 자기 정화의 과정을 포함하는 아시아의 영성으로 더욱 심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며 지역 교회들을 관상과 은총의 장소로서 제공하도록 요구하신다.

우리는 이 모든 것들이 하느님 말씀의 식별에 근거한 진지한 기도 속에서 반성과 활동이 없다면 달성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우리 자신들 사이에서 그리고 모든 사람들과 협력이 쉬워질 것이다.

10. 더구나 우리의 기도, 성찰, 보고서들을 통하여 우리는 복음화는 하느님의 모든 백성의 일이라는 강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 평신도들 이 아시아의 복음화에 있어서 자신들의 역할과 책임을 떠맡도록 장려하여야 한다. 세례와 견진으로 권한을 갖추고 성체로 자양을 얻고 충분한 교육을 받은 평신도들은 복음화의 임무를 앞으로 끌고 나아갈 절대로 필요하고 바꿔놓을 수 없는 힘이다.

  1. 젊은이의 활력과 열의뿐 아니라 여성들의 지도자로서의 아량과 잠재력은 교회성장의 불가결한 자원이다.

 

결의사항

12. 우리는 목적과 수단의 형식으로 다음과 같은 결의사항에 합의하였다.

1) 목적

(1) 복음의 메시지에 대한 역동적이고 신학에 바탕을 둔 이해, 선교의식, 아시아인들의 섭리 적 갈망과 열망에 응답하여 그들에 대한 우리의 고유한 공헌으로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하느님 왕국의 기쁜 소식을 다른 종교의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개인적 열의를 우리 자신을 위해 얻도록 애쓰고 다른 이들에게 키워준다.

(2)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이미 있는 기회를 강화하여 평신도들에게 오늘의 아시아의 교회와 세계에서 자신들의 사명을 수행하도록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그들은 자신들의 일상 생활 직업, 그리고 각자의 사도직에서의 개인적 증거를 통해 특히 아시아인들을 복음화시켜야 할 사명에 완전히 참여해야 한다. 그들의 교육은 평신도의 영성과 우리 시대와 문화에 알맞은 복음화 기술을 포함해야 한다.

(3) 명성과 생활의 단순함이 높이 평가되는 아시아에서 복음이 더 잘 수용되고 동화되도록 하기 위해 모든 이 안에 여러 형태의 아시아의 영성들에 대한 이해와 실천을 계발한다.

2) 수단

위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수단을 특별히 효과적인 것으로 제시하도록 권고한다.

(1) 모든 본당과 교회기관을 복음 선교자들을 교육하는 센터가 되도록 한다.

(2) 은총과 영감의 원천으로서도, 복음화의 효과적인 수단으로서도 성서의 지식과 사용을 넓히도록 장려한다. 성서에 대한 사용과 지식과 사랑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본당‧교구 및 전국 차원에서 필요한 조직과 기구를 설립한다.

(3) 기초 신앙 공동체들을 형성하여 이등이 하느님 왕국에 대한 그리고 다른 이들을 복음화하는 데 대한 투신을 강화한다. 이 공동체들은 우리 사회의 사랑과 동정심의 가시적 징표가 된 것이다.

(4) 현대 문화의 구성 요소로서의 현대적 홍보 수단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하도록 노력한다. 복움화를 위해 대중 및 집단 매체를 사용하는 모든 기회를 포착하고 어떻게 그런 일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가를 특히 미디어 산업의 남녀 종사자들에게 그리스도인의 가치를 전달해 주고 육성시킬 것인가를 배우도록 노력한다.

(5) 신자들의 이동과 이주를 그리스도의 복음을 보급하는 기회로 이용한다. 우리는 우리의 이주자들이 어느 곳으로 가든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도록 이들을 격려하고 교육하고 조직해야 한다.

(6) 우리의 교육기관에 복음화, 그리스도인의 삶의 나눔, 그리고 정의와 평화에의 관심에 도움이 되는 분위기를 만든다.

(7) 아시아적인 기도의 형태와 체험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도와 명상의 센터를 만들고 지원한다.

(8) 우리의 신학생들과 수도 생활 지원자들에게 복음화의 필요성과 기회를 드러내 보여주고 적절한 기술과 지식을 제공하는 교육을 시킨다.

 

결 론

우리는 아시아 교회들이 복음화되고 복음화해야 할 자신들의 책임을 떠맡고 있는 아시아의 복음화의 역사에서 중대한 시점에 놓여 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을 체험하고 이를 다른 이들과 나눔으로써 개인적, 공동체적으로 거룩함에 이르도록 하는 부르심의 시점이다.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과 그분의 성령이 우리 와 아시아의 세계 안에서 역사하고 계시며 우리로 하여금 평화와 정의, 사항과 친교를 증거하도록 도와주시고 계심을 확신한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아시아의 침묵하고 고통받고 있는 교회들과의 우리의 유대를 확인하고 우리의 분열된 민족들간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 기도한다. 아시아에서 그리스도인 사명의 새롭고 미지의 행론의 첫발을 내디디면서 우리는 예수의 모친 마리아께서 그분의 제자들과 함께 계셨던 것처럽 우리와 함께 계시도록 기원한다.

우리는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면서 한국 교회의 체험과 그리스도를 감동적으로 증거함에 감사드리고 다가오는 서울에서의 세계성체대회의 영적인 성공과 한국의 모든 국민을 위해 기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