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교회의 문헌
1986-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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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용 교구사제 특별권한(주교회의 1986년 춘계 정기총회 승인)

전국공용 교구사제 특별권한

○○(대)교구의 교구장인 본인 ○○○ 주교는 나에게 부여된 교회법상 직권에 의거하여 ○○○ 신부에게 이 권한집에 수록된 권한과 허락을 부여하는 바, 이는 교회밥상 이유로 인하여 무효로 될 때까지 유효하다.

19      년      월     일
(인)                           서명

 

세례성사

1. (어른 세례) 교회법 제863조 규정에 따라 14세 이상의 사람에게 세례를 집전할 때, 교구장에게 미리 통보하여 허락을 받도록 되어 있으나, 본 교구에서는 교구장에게 통보할 필요 없이 세례를 집전할 수 있다.

2. (세례 예식) 어른에게 세례를 집전할 때, 단계적 예식을 전부 할 수 없을 경우 간략한 어른 입교 예식으로 할 수 있다(어른 입교 예식서, 제66항, 240항).

3. (예비자 성유) 세례 예식 중 예비자 성유를 바르는 대신에 안수 예절을 할 수 있다(어린이 세례 예식서, 제51항: 어른 입교 예식서, 제65항, 218항, 256항; 1977년도 추계 주교회의 결정).

 

견진성사

4. (견진 집전자) 견진성사의 통상적 집전자는 교구장이다. 사제는 교구장의 위임을 받고 견진성사를 집전한다. 죽을 위험이 있는 이에게는 어느 사제든지 견진성사를 집전할 수 있다(교회법 제882조, 883조).

 

성체성사

5. (미사) 사목상 필요하면 미사를 평일에는 세 번까지, 그리고 주일과 의무 축일에는 네 번까지 집전할 수 있다(교회법 제905조 2항: 1985년도 추계 주교회의 결정).

6. (의무 축일) 한국 교회의 의무 축일은 모든 주일과 예수 성탄 대축일과 성모 승천 대축일뿐이다(교회법 제1246조 2항: 1985년도 추계 주교회의 결정).

7. (구정과 추석) 구정과 추석이 주일에 겹치면 미사를 구정과 추석 미사 경본으로 집전할 수 있다. 다만 재의 수요일이나 사순절 주일, 또는 한국 순교성인 대축일에는 전례력에 의한 미사 경본으로만 미사를 집전해야 한다. 이 경우에 그 전날이나 또는 묘지에서 집전하는 미사는 구정과 추석 미사 경본으로 집전할 수 있다(1986년도 춘계 주교회의 결정).

8. (한국 성인 축일) 성 안드레아 김대건 대축일 (7월 5일)과 한국 순교성인 대축일(9월 20일)의 경축행사는 가까운 주일로 옮겨서 거행할 수 있다(1986년도 춘계 주교회의 결정).

9. (영성체 의무) 부활 영성체의 의무를 재의 수요일부터 삼위일체 주일 사이에 이행하면 되는 것으로 허락한다(교회법 제920조 2항).

10. (성체와 성혈)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 제242항에 열거된 경우에 성체와 성혈을 함께 영해 줄 수 있다.

 

고해성사

11. (사죄권) 모든 신자들에게 고해성사를 집전할 수 있다(교회법 제967조 2항, 968조 1항, 969조 1항).

12. (벌의 사면권) 보편법에 의한 자동 처벌의 징계벌을 사면해 줄 수 있다(교회법 제1355조 2항). 다만 다음의 징계벌은 사면해 줄 수 없다.

(1) 교구장의 처벌로 제재된 징계벌(교회법 제1315조).

(2) 지역 교회법에 의한 자동 처벌의 징계벌(교회법 제1315조).

(3) 사도좌에 사면이 유보된 자동 처벌의 파문 제재:
ㄱ. 성체 모독죄(교회법 제1367조),
ㄴ. 교황께 대한 폭행(교회법 제1370조 1항),
ㄷ. 육계명의 공범자에 대한 사죄(교회법 제1378조 1항),
ㄹ. 교황의 위임장 없는 주교 축성(교회법 제1382조),
ㅁ. 고해 비밀의 직접 누설(교회법 제1388조 1항).

 

혼인성사

13. (혼인 주례권) 본교구 어디에서나 결혼식을 주례할 수 있는 권한을 일반적으로 위임한다(교회법 제1108조, 1111조). 다만, 결혼식 거행에 관한 모든 교회법 조항(제1063조 이하)과 전국 주교회의 및 본교구장이 세운 규칙을 준수하고, 아울러 혼인 당사자들의 사목구 주임의 권리를 존중하여 결혼식을 거행한 사목구에서 문서를 작성 보관하여야 한다(교회법 제1121조).

본교구 소속이 아닌 사제는 비록 다론 교구에서 일반적 권한을 갖고 있을지라도, 본교구내에서는 결혼식을 주례할 권한을 자동적으로 위임받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본교구의 일반적 권한을 청해서 받거나 혹은 교구장에게서나 결혼식 거행 장소의 사목구 주임에게서 번번이 권한을 받아야 한다. 만인 사제가 이러한 위임을 받지 않고 결혼식을 주례하면 그 혼인은 무효이다(교회법 제1108조).

14. (장애 관면권) 중대하고 합당한 이유가 있으면 교회법에 의한 모든 장애를 관면할 수 있다. 다만 관면이 사도좌에 유보된 장애는 제외된다(교회법 제1078조 1항).

사제가 관면할 수 없는 장애는 다음과 같다.

(1) 성품 장애(교회법 제1087조: 사도좌에 유보, 제1078조 2항)

(2) 수도 종신 서원 장애(교회법 제1088조: 사도좌에 유보, 제1078조 2항)

(3) 범죄 장애(교회법 제1090조: 사도좌에 유보, 제1078조 2항)

(4) 직계 또는 방계 2촌의 혈족 장애(교회법 제1078조 3항: 제1091조)

(5) 성교 불능 장애(교회법 제1084조: 자연법)

(6) 혼인 인연 장에(교회법 제1085조: 하느님의 법)

15. (혼종 혼인) 정당하고 합리적인 사유가 있을 때, 혼종 혼인을 허가할 수 있다. 다만 이에 관한 교회법 규정과 주교회의가 정한 규정을 지켜야 한다(교회법 제1125조, 1126조).

16. (관면 결혼 미사) 가톨릭 신자와 세례받은 타교파 신자 또는 세례받지 않은 미신자와의 결혼식은 말씀의 전례로 집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비가톨릭 당사자가 미사를 이해하고 청하는 경우에는 미사 중에 집전할 수 있다. 다만 비가톨릭 당사자에게는 성체를 영해 주지 못한다(혼인 예식서, 제8장).

17. (바오로 특전의 질문) 중대한 이유가 있으면 바오로 특전을 사용하는 경우의 “법에 의한 질문”을 입교자의 세례 전이라도 할 수 있다. 또한 질문할 수 없거나 질문해도 소용 없다는 것이 적어도 재판 외적 약식 소송으로 확인되면 세례 전이나 후에 “법에 의한 질문”을 관면할 수 있다(교회법 제1144조 2항).

18. (바오로 특전에 결부된 관면) 바오로의 특전을 사용한 입교자가 세례받은 자이든 아니든 간에 비가톨릭 산자와 혼인할 수 있도록 허락할 수 있다. 이 때에는 비종교 장애 관면과 혼종혼에 관한 교회법 규정도 지켜야 한다(교회법 제1147조).

19. (혼인 공시) 당사자들이 혼인하기에 아무 장애도 없음이 다른 근거(예: 호적등본)로 확인되면 혼인 공시를 하지 않아도 된다(교회법 제1067조).

20. (사망 추정) 교회나 국가의 공석 사망증명서가 없는 경우, 사제는 개인 지식이나 믿을 만한 증인의 증언에 의해서, 전 배우자의 사망에 대하여 심증이 있다면 교구장의 허락없이 재판외적 약식 소송으로 전 배우자의 사망에 대한 추정을 선언할 수 있다. 만일 전 배우자의 사망에 대하여 의심이 있다면 사제는 교구 직권자에게 제출해야 한다(교회법 제1707조).

21. (교회법상 형식의 결여) 교회법상 형식을 갖추지 못한(carentia formae) 결혼이 무효였음을 재판 외적 약식 소송으로 선언할 수 있다(훈령 Provida Mater, art. 231항, 1972년도 추계 주교회의 결정).

22. (교회법상 형식의 결함: 교회 법원에 유보) 교회 내에서 집전한 결혼이 형식의 결함(defectus formae)으로 무효인 경우, 예컨대 주례자가 주례권이 없이 결혼식을 집전했거나, 결혼 거행시 두 증인이 참석하지 않았다면, 이로 인한 무효 판결은 교회 법원에서 한다(교회법 제1686조).

23. (교회법상 형식의 관면: 교구 직권자에게 유보) 가톨릭 신자가 세례받은 비가톨릭 신자나 세례받지 않은 사람과 결혼하는 경우, 교회법상 형식을 지키기가 매우 어렵다면 교구 직권자는 결혼식 거행 장소의 직권자와 상의한 후 개개의 경우마다 교회법 제1127조에 의거하여 이를 관면할 수 있다.

24. (근본 유효화: 교구 직권자에게 유보) 결혼의 동의가 존속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다음에 열거하는 무효 결혼을 교회법 제1161~1165조에 의거하여 근본 유효화할 수 있다.

ㄱ. 관면될 수 있는 장애이지만 관면받지 않았기 때문에 무효인 결혼.
ㄴ. 결혼식을 주례한 사제가 관할권이 없었거나, 또는 2명의 증인이 입회하지 않았기 때문에, 교회법상 형식의 결함으로 무효인 결혼.
ㄷ. 단순한 사회 예식으로나 또는 전통 관습 예식으로만 맺은 결혼.
ㄹ. 가톨릭이 아닌 교역자가 주례한 결혼.
ㅁ. 이러한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된 경우.

 

장례

25. (세례 전 어린이) 부모가 세례받게 하려고 했으나 세례받기 전에 죽은 어린이를 위해 교회 장례식을 거행할 수 있다(교회법 제1183조 2항: 장례 예식서, 제14항).

 

준성사

26. (성물 축복) 어느 성물이든지(십자가, 묵주, 성상 등)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라고 말하면서 십자 표시 한 번으로 축복할 수 있다(축복 예식서, 제1182항, 1207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