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20-03-02 16:30
2020-03-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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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코로나19 극복 위해 기도와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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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포일 : 2020-03-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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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부 홍보팀 김은영 ☎ 02-460-7686 media@cbc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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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 :  미디어부 홍보팀 김은영 ☎ 02-460-7686 media@cbck.or.kr

천주교, 코로나19 극복 위해 기도와 나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 천주교회가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교우들과 함께 드리는 미사, 또는 공동체 미사)를 일시 중지한 가운데 사순 제1주일(올해는 3월 1일)을 지냈다. 성당의 사제들과 집에서 기도하는 신자들이 한마음으로 지낸 주말의 동향을 소개한다.

대구대교구와 광주대교구, 코로나19 극복 위한 나눔에 앞장

■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지역사회의 코로나19 피해 극복 지원을 위해 지난 2월 26일(수)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에 1억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경상북도지사에 전달한 기부금은 방역물품 지원, 긴급 구호물품 지급 등에 사용된다.

■ 광주대교구(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는 코로나19 진단검사와 확진자 치료에 나선 광주광역시 의료기관 관계자들의 건강을 위해 3월 1일(일) 비타민제와 자양강장제 1,500세트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물품 분류와 포장 작업에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와 옥현진 보좌주교도 함께했으며, 물품은 거점병원인 조선대병원과 전남대병원, 시내 보건소 5곳,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보냈다. <아래 사진 참조>

■ 추가 사항: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사회사목국을 통해 2월 27일(목)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대교구 사회복지회(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에 손소독제 1,020개와 마스크 10,600개를 전달했다. 사회사목국은 이날 살균 소독기까지 직접 가져가 건물 방역도 함께 했다. 대구대교구는 대전교구에서 지원한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대구, 경북의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나누어주게 된다.

2월 마지막 주에 주교회의 전국위원회 실무자들의 주선으로 이뤄진 대구대교구 이주민들을 위한 마스크 나눔(2월 26일 보도자료 참조)의 결과에 대해, 대구대교구 이주사목위원장 이관홍 신부는 3월 2일 오후까지 전국 본당과 교구 위원회, 수도회, 단체 등 40여 곳에서 마스크 7,000여 개와 손소독제 100여 개가 도착했다고 가톨릭평화방송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 물품들은 대구대교구 관할지역에 거주하는 2,000여 명의 이주민들과 난민 신청자들에게 대면과 택배로 전달되고 있다.

■ 추가 사항: 마산교구장 배기현 주교는 3일(화) 오후 2시 30분 대구대교구청을 방문해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총대리 장신호 주교를 만나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위로의 말과 함께 성금을 전달했다. <3월 3일 천주교대구대교구 홈페이지, 4일 보도자료 인용>

대구대교구는 지역사회에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치료를 위해, 경북 칠곡군 소재 한티순교성지 피정의 집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한티 피정의 집은 111개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수용 가능 인원은 222명이다. 교구는 추후 필요 시 교구청 내 꾸르실료교육관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할 계획이다.  <3월 3일 매일신문 보도, 4일 대구대교구 보도자료 인용>

교구장 주교들, 신앙생활 공백 메울 방안 제시하며 사제들의 노력 당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동체 미사 중단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구장 주교들은 후속 지침과 담화문들을 통해 교구의 모든 구성원이 기도와 묵상으로 사순시기를 지내며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신앙생활을 이어 나가도록 당부했다.

■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2월 28일(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에 따른 미사중단 연장과 사순시기 신앙생활에 대응하는 지침’을 내고, 교구의 대응 계획, 본당신부·신자들에게 보내는 당부사항을 발표했다. 교구는 매일 말씀 전례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하고, 교구 신부들의 SNS 강론 계정을 안내할 것이다. 본당신부들은 자신이 봉헌하는 미사 시간을 신자들에게 알려 마음으로 동참하도록 하고, 미사 강론과 위로를 전하는 편지·카드·메시지를 보내고, 가정에서 기도와 주일 대송을 바칠 구체적 지침을 마련한다. 신자들은 본당신부가 미사를 드릴 시간에 함께 기도하고, 장차 공동체 미사가 재개될 때 부활 판공 고해성사를 통해 신앙생활을 재개할 준비를 한다.

■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3월 1일(월) 사순절 특별 사목서한을 통해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의 코로나19 감염으로 뜻하지 않게 지역사회에 아픔을 드리고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히며, “‘너희는 내가 여러 가지 시련을 겪는 동안에 나와 함께 있어 준 사람들’(루카 22,28)이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고통받는 이들과 감염증 확산 방지, 지역사회의 조속한 안정과 상처받은 이들의 치유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는 3월 2일(월) 영적 권고문을 통해 “미사도 교회 단체 모임도 없는 이 시기에 ‘하느님의 말씀을 읽고 쓰고 듣고 공부하고 묵상하는 시간’을 더욱더 갖자”면서, 구약성경 창세기 37; 39―50장, 시편 23편, 신약성경 요한 복음서 13―16장 등 위로와 격려와 영적 힘이 되는 구절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온라인 미사 영상으로 신자들과 소통에 나서

전국의 모든 신자가 주일미사에 실제로 참례하지 못하게 되면서, 사제들이 개별적으로 드리는 미사에 신자들이 마음으로 동참하도록 돕는 ‘온라인 미사 중계’가 날로 활발해지고 있다. 교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들의 3월 2일 낮 12시 현재 미사 영상 조회수는 다음과 같다.

미사에 참례할 수 없는 신자들을 위해 상시 방송하던 가톨릭평화방송(CPBC) ‘TV 매일미사’의 주일미사 누적 조회수는 2월 16일 7,700건에서 23일 21,000건으로,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가 주례한 3월 1일 주일미사 조회수는 75,000건으로 크게 늘었다. 대구대교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의 상황을 반영하듯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와 공동집전 사제단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사순 제1주일 미사를 봉헌했고, 영상의 조회수는 대구대교구, 가톨릭신문 두 채널을 합쳐 57,000건을 기록했다.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가 주례한 교구청 미사가 17,000건, 부산교구청 미사가 15,000건 조회되었으며,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가 주일 복음을 읽고 해설한 매일 강론 영상도 15,000건 조회되었다.

※ 국내 천주교 교구들의 협의체인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지침 공유’ 페이지(http://www.cbck.or.kr/COVID-19)를 수시로 업데이트하며, ▲기도와 묵상을 위한 사목 자료 ▲교구 최신 공지 링크(수시 업데이트) ▲문화체육관광부 공문 ▲보건복지부 제공 행동수칙 ▲‘코로나19 공식페이지’ 링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