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20-08-13 09:16
2020-08-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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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연기]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50주년
보도자료
  • 배포일 : 2020-08-13(목)
  • 문    의 :

    정의평화위원회 박 여호수아 수녀 ☎ 02-460-7622

  • 배    포 :

    미디어부 홍보팀 김은영 ☎ 02-460-7686 media@cb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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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 :  2020-08-13(목)
배   포 :  정의평화위원회 박 여호수아 수녀 ☎ 02-460-7622
문   의 :  미디어부 홍보팀 김은영 ☎ 02-460-7686 media@cbck.kr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50주년 기념 미사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이하 ‘정평위’, 위원장 배기현 주교) 설립 50주년 기념 미사가 2020년 8월 25일(화) 정오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봉헌된다.

위원장 배기현 주교가 미사를 주례하며 50주년 기념 인사를 하고, 의정부교구 정평위원장 상지종 신부가 강론을 맡는다. 주교회의 정평위 총무 황경원 신부가 50년의 연혁을 소개하며 정평위의 활동 역사를 돌아볼 예정이다. 현장 참석 인원은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주교회의 정평위 위원단과 전국 교구 정평위원장 등 30명 이내로 제한된다.

※ 위 날짜에 계획되었던 미사는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를 고려하여 무기한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정의평화위원회 노동법 개정 서명운동 시작 기자회견 보도기사와 사진(경향잡지 1984년 9월호).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한국정의평화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주교회의 1969년 추계 정기 총회에서 설립을 인준받았으며, 1970년 8월 24일 창립 총회를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1965년) 이후 성 바오로 6세 교황이 1967년 교황청 정의평화위원회(훗날 평의회 승격)를 설립하고 각국 교회에 정의평화위원회 설립을 권고한 데에 따른 결정이었다. 초대 총재는 황민성 주교, 회장은 류홍렬 교수가 맡았었다.

1975년 주교회의 상임위원회 직속 기구로 재발족하면서 명칭을 ‘한국천주교정의평화위원회’로 변경하고 주교회의 안에 사무실을 두었다. 1988년에는 주교회의의 결정에 따라 활동 방향을 연구 중심으로 전환하고 조직을 현재와 같이 위원장 주교와 총무 신부 중심으로 개편했다. 같은 해 7월에는 복음 정신에 따라 한국의 정의와 평화, 인권 신장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오스트리아 닥터 브루노 크라이스키 재단이 수여하는 인권상을 받았다.* 2000년 주교회의 전국위원회에 통합되면서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가 되었다.

1990년대 이후 인권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2001년에는 산하에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와 환경소위원회(2016년 생태환경위원회로 분리)를 설립했다.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과 이 땅의 노동자들을 위한 미사’를 계기로 2013년에 결성된 노동 소모임은 주교회의 2017년 추계 정기총회에서 노동사목소위원회로 승격되었다.

 

▲2019년 2월 12일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배기현 주교(가운데)가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위원단과 함께 헌법재판소를 방문, 사형제도 헌법소원 청구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2013년 4월 29일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이용훈 주교(오른쪽)가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노동자들을 위한 미사를 주례하며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정평위의 활동 목적은 복음과 사회 교리에 따라 한국의 사회 현실을 연구, 검토하여 주교회의 총회 또는 주교위원회가 위임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하느님 백성에게 사회적 소명을 자각시키고 인간의 존엄성과 정의로운 사회 구현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1970-80년대 군부독재 시대, 1997년 외환 위기와 IMF 구제금융 요청, 2009년 용산 참사, 2010년대 노동자 대량해고 사태를 비롯한 한국 사회의 주요 국면마다, 정평위는 담화문과 성명서 발표, 기도회, 학술행사와 캠페인 등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양심에 따라 인권과 평화를 수호하는 활동들을 이어 왔다.

매년 5월 1일 노동절, 12월 대림 제2주일 인권주일 · 사회교리주간에 발표하는 정례 담화문 외에도, 정평위가 지난 50년간 발표한 문건들은 “3·1 사건 유죄 판결에 대하여”(1977년), “광주 항쟁 및 민주 인사들의 석방을 바라며”(1981년), “IMF 1주년 담화 ‘위기를 기회로 삼읍시다’”(1998년), “용산 참사에 대해 정부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하며”(2009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000차 수요 시위에 연대하는 평화의 메시지”(2011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반대합니다”(2015년) 등 130건에 이른다.**

아울러 정평위는 매년 사회교리주간 세미나와 교육자료를 보급해 그리스도인의 사회 인식과 식별을 돕는 한편, 대통령 선거, 국회의원 선거 기간에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주요 정당에 정책 질의서를 보내 정치와 사회 현안에 대한 교회의 입장을 알린다. 전국 교구 정평위원장 신부 연수, 정의평화 활동가 연수를 통해 현장 활동가들에게 정보 교류와 협력의 장을 제공하며, 교황청과 외국 교회 기구들과의 교류, 국제기구 회의 참석, 교황청 문헌 번역 출판 등을 통해 교회의 사회교리 실천을 국제적 거시적 관점에서 연구하며 알리고 있다.

[2020.8.25. 현재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구성]

위원장: 배기현 주교(마산교구장)
총무: 황경원 신부(서울대교구 정평위원장)
위원: 15개 교구 정평위원장 외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위원 등 25명
산하 소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노동사목소위원회
*주교회의 사이트 내 정의평화위원회 페이지 = http://www.cbck.or.kr/Committees/201005674

*경향잡지 1988년 8월호 158면.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대(對)사회 문헌집 「더 나은 세상을 향하여」 목차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회보』 2017년부터 현재까지의 목차에서 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