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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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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3위 순교 성인화, 시성 36년 만에 한자리에
보도자료
  • 배포일 : 2020-08-19(수)
  • 문    의 :

    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 김지용 ☎ 02-460-7647 cbckculture@cbck.kr

  • 배    포 :

    미디어부 홍보팀 김은영 ☎ 02-460-7686 media@cb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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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포일 :  2020-08-19(수)
배   포 :  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 김지용 ☎ 02-460-7647 cbckculture@cbck.kr
문   의 :  미디어부 홍보팀 김은영 ☎ 02-460-7686 media@cbck.kr

한국 103위 순교 성인화, 시성 36년 만에 한자리에

 

-개별 초상화 없던 77위 성인화, 전국 가톨릭 미술가들이 3년여간 제작-

-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 103위 성인화 모두 모아 9월 전시-

 

1984년 성인품에 오른(시성[諡聖]) 한국 103위 순교 성인들의 개별 초상화 전체가 시성 36년 만에 한자리에서 전시된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장봉훈 주교, 이하 ‘문예위’)는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이하여, 한국 103위 순교 성인화 특별전 “피어라, 신앙의 꽃”을 2020년 9월 4일(금)부터 27일(일)까지 서울시 중구 명동대성당 입구 갤러리1898에서 개최한다. 본 전시는 문예위가 3년간 진행한 103위 순교 성인 초상화 제작 사업의 결실로서, 성인들 가운데 새로 제작한 77위의 초상화는 물론, 기존에 제작된 성인들의 초상화도 대여해 103위 성인들의 초상화를 사상 최초로 한자리에서 선보이게 된다.

▲‘9월 순교자 성월: 한국 103위 순교 성인화 특별전’에 전시될 성인화 일부.
왼쪽부터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문학진 작, 명동대성당 소장),
성 정하상 바오로(박득순 작, 수원가톨릭대학교 소장),
성녀 이간난 아가타(김형주 작, 신규 제작), 성 이광렬 요한(윤여환 작, 신규 제작).

주교회의 문예위 총무이며 성인화 제작과 전시 총괄기획을 맡은 정웅모 신부(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는 “우리 성인들을 눈앞에서 보며 신앙을 키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나타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성인들의 초상화를 원칙적으로 박해시기에 따른 순교 순서대로 배열하되, 가족이나 친지 관계의 성인들을 함께 배열해 이해를 돕는다. 전시회 도록에는 성인들의 행적 요약문을 한국어와 영어로 적어, 외국인과 이주민들도 성인들과 한국 천주교회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특별전 개막행사로는 9월 4일(금) 오전 10시 30분에 신규 작품에 대한 축복 예식을 전시회장인 갤러리1898에서 거행하고, 바로 이어 1898광장에서 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와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장봉훈 주교를 비롯해 교계 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 총무 정웅모 신부가 한국 103위 순교 성인 초상화 제작자 워크숍에서
김대건 신부 성인화를 예로 들어 신규 성인화 제작 지침을 설명하고 있다. 2018.2.22.

▲주교회의 문화예술위원회 103위 순교 성인 초상화 제작 운영위원들이 신규 성인화 1차 완성본 실물의 완성도와 보완점을 평가하고 있다. 2019.4.3.

초상화 제작 추진 배경과 경과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를 비롯한 한국 순교 성인 103위는 1984년 방한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시성되었다. 원칙적으로는 2014년의 124위 시복식 때처럼 성인들의 개별 초상화와 103위 성인화를 사전 제작해야 했지만, 당시는 한국 천주교 역사상 최초의 시성식이었던 데다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 기념사업이 겹쳐 개별 초상화를 마련하지 못했다. 시성 전인 1977년에 제작되어 널리 알려진 103위 성인화(문학진 화백 그림, 서울대교구 혜화동성당 소장)도 제작 당시는 ‘복자화’였기에 성인의 상징인 후광이 없다. 이후 김대건 신부, 정하상 바오로 등 40여 위의 초상화가 제작되었으나, 김 신부의 아버지인 김제준 이냐시오 등의 나머지 성인들은 개별 초상화가 없었다.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는 순교자들을 통한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하고 순교 영성을 신자들의 생활 안에 구현할 방안으로 각 교구의 103위 성인 초상화 소장 현황을 조사해 참고자료로 제출하며 103위 성인 개별 초상화의 제작을 건의했다.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2017년 2월 20일 회의를 통해 문예위에 103위 성인 초상화 제작 추진을 요청했다. 이에 문예위는 2017년 5월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이하 ‘한가협’)에 성인화 제작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한가협은 성인 초상화 제작과 소장 현황을 검토하고 성인화와 복자화 제작 경험자들의 자문을 받아, 성인 63위의 초상화 제작이 필요하다는 소견과 제작 지침을 문예위에 제출했다.

제작 사업이 주교회의 상임위원회 2017년 7월 10일 회의에서 승인된 뒤, 문예위는 총무 정웅모 신부(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권녕숙, 김형주(이상 서울가톨릭미술가회 자문위원), 한혜자(수원가톨릭미술가회 회장), 윤여환(대전가톨릭미술가회 회장), 강희덕(전 한가협 회장), 안병철(현 한가협 회장) 선생 등 7명을 ‘103위 순교 성인 초상화 제작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다.

운영위는 전국 교구에 문예위원장 장봉훈 주교의 명의로 공문을 보내 작가를 모집했다. 2018년 1월 31일까지 98명이 교구 미술가회의 추천을 받아 지원했고, 운영위는 2월 9일 작가선정위원회를 열어 성인화를 제작할 작가들을 선정 위촉했다.

운영위는 2018년 2월 22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한국 103위 순교 성인 초상화 제작자 워크숍’을 열어 작가들에게 제작 지침을 교육한 뒤, 스케치, 채색 등 주요 단계마다 촬영본을 접수하고 수정의견을 교환하며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 계획을 재검토한 결과 5위가 추가되었다. 2018년 12월 20일에는 채색된 작품들을 검토해 인준, 조건부 인준, 비인준으로 분류한 뒤, 인준·조건부 인준된 작품은 수정, 비인준된 12점의 작품은 재제작에 착수했다.

2019년 6월, 63명이 작업해 68위의 성인화가 1차로 완성되었으며, 2인이나 3인으로 함께 그려져 있는 9위 성인들을 개별 초상화로 분리하는 추가 작업을 함으로써, 2020년 6월에 최종 77위의 성인화가 완성되었다.

아울러 문예위는 전국의 성당, 성지가 소장한 26위 성인화 원본을 대여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영인본을 제작해, 한국 천주교회의 순교자 성월인 9월에 한국 103위 순교 성인들의 초상화를 선보이게 되었다.

 


103위 순교 성인 명단과 초상화 작가 명단(괄호 안 이름은 작가, 장소명은 소장처)

(녹색 글씨의 작품은 2018-2020년 신규 제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소장)

1.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문학진, 명동대성당)
2. 성 정하상 바오로(박득순, 수원가톨릭대학교)
3. 성 이호영 베드로(이상진)
4. 성 정국보 프로타시오(조혜숙)
5. 성녀 김아기 아가타(권한수)
6. 성녀 박아기 안나(이동표)
7. 성녀 이소사 아가타(장동문)
8. 성녀 김업이 막달레나(황현숙)
9. 성 이광헌 아우구스티노(이정지)
10. 성녀 한아기 바르바라(변진의)
11. 성녀 박희순 루치아(권녕숙)
12. 성 남명혁 다미아노(주삼순)
13. 성 권득인 베드로(조영규)
14. 성 장성집 요셉(오창록)
15. 성녀 김 바르바라(최수동)
16. 성녀 이 바르바라(장윤영)
17. 성녀 김 로사(선종훈)
18. 성녀 김성임 마르타(이희문)
19. 성녀 이매임 데레사(민경애)
20. 성녀 김장금 안나(권녕숙)
21. 성 이광렬 요한(윤여환)
22. 성녀 이영희 막달레나(윤정단)
23. 성녀 김 루치아(하대준)
24. 성녀 원귀임 마리아(하귀분)
25. 성녀 박큰아기 마리아(강현주)
26. 성녀 권희 바르바라(윤여환)
27. 성 박후재 요한(권청자)
28. 성녀 이정희 바르바라(김형주)
29. 성녀 이연희 마리아(이현희)
30. 성녀 김효주 아녜스(김형주)
31. 성 최경환 프란치스코(김태, 역삼동 성당)
32. 성 앵베르 라우렌시오(파리외방전교회)
33. 성 모방 베드로(파리외방전교회)
34. 성 샤스탕 야고보(파리외방전교회)
35. 성 유진길 아우구스티노(윤여환)
36. 성녀 허계임 막달레나(송창수)
37. 성 남이관 세바스티아노(이은산)
38. 성녀 김 율리에타(하귀분)
39. 성녀 전경협 아가타(민지현)
40. 성 조신철 가롤로(김태, 절두산순교성지)
41. 성 김제준 이냐시오(김해동)
42. 성녀 박봉손 막달레나(이정태)
43. 성녀 홍금주 페르페투아(강현주)
44. 성녀 김효임 골룸바(김형주)
45. 성녀 김 루치아(장동문)
46. 성녀 이 가타리나(정해숙)
47. 성녀 조 막달레나(정상섭)
48. 성 유대철 베드로(윤여환)
49. 성녀 유소사 체칠리아(한혜자)
50. 성 최창흡 베드로(민경애)
51. 성녀 조증이 바르바라(한혜자)
52. 성녀 한영이 막달레나(김윤희)
53. 성녀 현경련 베네딕타(이단아)
54. 성녀 정정혜 엘리사벳(한혜자)
55. 성녀 고순이 바르바라(권녕숙)
56. 성녀 이영덕 막달레나(김형주)
57. 성녀 김 데레사(홍영주)
58. 성녀 이 아가타(김교만)
59. 성 민극가 스테파노(김종은)
60. 성 정화경 안드레아(조규철)
61. 성 허협 바오로(민지현)
62. 성 박종원 아우구스티노(이홍구)
63. 성 홍병주 베드로(서전복)
64. 성녀 손소벽 막달레나(윤여환)
65. 성녀 이경이 아가타(김명례)
66. 성녀 이인덕 마리아(윤계향)
67. 성녀 권진이 아가타(한혜자)
68. 성 홍영주 바오로(조경자)
69. 성 이문우 요한(이희문)
70. 성녀 최영이 바르바라(구계숙)
71. 성 김성우 안토니오(박득순, 구산성지)
72. 성 현석문 가롤로(문학진, 절두산순교성지)
73. 성 남경문 베드로(하귀분)
74. 성 한이형 라우렌시오(박재웅)
75. 성녀 우술임 수산나(이정태)
76. 성 임치백 요셉(조영규, 오전동성당)
77. 성녀 김임이 데레사(윤여환)
78. 성녀 이간난 아가타(김형주)
79. 성녀 정철염 가타리나(염조원)
80. 성 유정률 베드로(장긍선, 이콘연구소)
81. 성 베르뇌 시므온 주교(파리외방전교회)
82. 성 랑페르 브르티니에르 유스토 신부(파리외방전교회)
83. 성 도리 헨리코 신부(파리외방전교회)
84. 성 볼리외 구도비코 신부(파리외방전교회)
85. 성 남종삼 요한(김태)
86. 성 전장운 요한(조영규)
87. 성 최형 베드로(최성열)
88. 성 정의배 마르코(임직순, 절두산순교성지)
89. 성 우세영 알렉시오(장긍선, 이콘연구소)
90. 성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파리외방전교회)
91. 성 위앵 루카 신부(파리외방전교회)
92. 성 오매뜨르 베드로 신부(파리외방전교회)
93. 성 장주기 요셉(박득순, 요당리성지)
94. 성 황석두 루카(조영동, 연풍순교성지)
95. 성 손자선 토마스(이종상, 신리성지)
96. 성 정문호 바르톨로메오(김형주)
97. 성 조화서 베드로(김맹호)
98. 성 손선지 베드로(손수득, 절두산순교성지)
99. 성 이명서 베드로(하귀분)
100. 성 한재권 요셉(한혜자)
101. 성 정원지 베드로(황숙자)
102. 성 조윤호 요셉(장윤영)
103. 성 이윤일 요한(박득순, 관덕정순교기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