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2020-10-21 10:26
2020-10-21 10:40
537
[사진] 제15회 가톨릭 환경상 시상식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는 제15회 가톨릭 환경상 시상식을 10월 20일(화) 오후 3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가졌다. 시상식에는 수상자들과 최소 인원의 하객, 위원장 강우일 주교와 총무 이재돈 신부만 참석했다.

※ 주교회의는 2020년 추계 정기총회에서 생태환경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박현동 아빠스(덕원자치수도원구 자치구장 서리)를 선출했다. 강우일 주교는 이달 23-24일 한·일 탈핵 간담회로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의 소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제15회 가톨릭 환경상 우수상 수상자 대표 조영택 씨,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강우일 주교, 대상 수상자 이상식 씨, 우수상 수상자 정병학 씨.

강우일 주교는 인사말에서 “우리의 생태계 보호 활동이 지금 당면한 생태계 위기, 기후 위기에 비하면 너무나 미미하고 이래 가지고서는 과연 지구가 생존이 가능할까 걱정되는 현실이지만, 작은 일이라도 우리 각자가 하나씩이라도 해나가면 하느님께서 나머지는 특별한 도움을 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시상은 하나의 작은 상징이지만 수상자들이 표양이 국민 전체에게 좋은 지표가 되고 토양이 된다면 상을 드리는 의미가 굉장히 클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돈 신부가 제15회 가톨릭 환경상 공모와 심사 과정을 보고했다.

대상을 받은 이상식 대건 안드레아 씨는 “영풍석포제련소의 문제를 제기할 때 ‘혼자 힘으로 정말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으로 많이 자제했지만, 농사짓는 사람으로서 늙어 죽을 때 후회할 일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활동을 시작했다.”면서, “제련소 문제 해결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있지만 낙동강이 재자연화되지 않으면 바다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이 중요한 과제에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했다.

우수상을 받은 경남고등학교 ‘이태석신부참사랑실천동아리’의 조영택 율리안나 지도교사는 “2017년에 부임한 이 학교가 이태석 신부의 출신 학교인 것을 알고 학생들과 함께 이 신부의 정신을 이어받는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중간고사 관계로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을 대신해 감사를 전했다. 역시 우수상을 받은 석정여자중학교 정병학 교사는 “교직에 몸담는 마지막 날까지 지역 환경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