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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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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교구 역사관 개관 및 축복식

[사진] 인천교구 역사관 개관 및 축복식

천주교 인천교구(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2021년 교구 설정 60주년을 맞이하여 답동 주교좌성당 오른편 옛 주교관 건물에 교구 역사관을 조성하고, 성 요셉 대축일인 3월 19일(금) 오전 11시에 교구장 정신철 주교의 주례로 개관 및 축복식을 가졌다. 축복식은 말씀 전례와 청원기도, 역사관 제막과 축복 순으로, 기념식은 역사관 건립 경과 보고, 역사관 건립 은인들에 대한 축복장 수여, 역사관 개관 기념 출판물 봉헌, 교구장 주교의 축사, 현판식 순으로 거행되었다.

정신철 주교는 축사를 통해 “교구 역사관의 건립은 과거의 시간을 기억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만들어 가고 가꾸어 가는 이 순간들을 후손에게 넘겨주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라면서, “우리 교구 역사관 개관을 통해 하느님이 지역사회 안에서 우리를 이끌어 주시는 손길을 느끼고, 우리도 하느님이 이끄시는 역사의 도구가 되겠다는 신앙의 결심도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고 교구민들에게 권고했다.

역사관은 “개항도시 ‧ 산업도시 인천, 세상 속에 세워지는 교회”라는 테마로 구성되었으며, 인천 지역 교회와 교구의 역사를 한국 교회와 사회, 보편 교회의 맥락 안에서 조명하였다. 6개 전시실은 각각 ▲선교사들의 입국로이자 파리외방전교회 조선대표부 소재지로서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가 만나던 개항도시 인천의 역사 ▲한국전쟁 이후 메리놀외방전교회 선교사들의 헌신 ▲인천 최초의 성당인 답동성당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교부였던 초대 교구장 나길모 주교와 교구의 탄생 ▲공의회 이후 한국의 산업화 시대에 사목의 폭을 넓혀 가난한 이들 가운데에 세워진 교구 공동체 ▲역대 교구장들의 삶과 영성을 보여준다. 한편에는 인천교구의 초석을 놓은 평신도 태암 장기빈 선생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실 태암관이 마련되어 있다.

역사관 관람은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3월 말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한 예약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관람시간은 화 ‧ 금요일과 주일 오전 10시~오후 5시(점심시간 낮 12시~1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