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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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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사목위원회, 「한국 천주교 청소년 사목 지침서」 펴내
보도자료
  • 배포일 : 2021-05-25(화)
  • 문    의 :

    청소년사목위원회 ☎ 02-460-7647

  • 배    포 :

    미디어부 홍보팀 김은영 ☎ 02-460-7686 media@cb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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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는 청소년과 언제나 함께 계십니다”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한국 천주교 청소년 사목 지침서」 펴내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위원장 정순택 주교, 이하 ‘위원회’)는 「한국 천주교 청소년 사목 지침서」(이하 ‘지침서’)를 2021년 5월 24일자로 펴냈다. 신국판, 160면, 6,000원. 구입 문의 02-460-7582, 3.

이 지침서는 위원회가 2012년 편찬을 결의한 이래 심포지엄과 공청회, 청년들과의 대화, 질적 양적 연구를 거쳤으며, 그 결과를 집대성하여 2017년 하반기부터 집필에 매진한 뒤 주교회의 2021년 춘계 정기총회의 승인을 받아 출판되었다.

지침서는 지나친 개인주의와 영적 세속성 등 세상의 유혹과 도전에 직면한 교회를 향해, 대표적 가난한 이들인 청소년과 동행하시는 그리스도의 모습을 현장에서 담아내는 사목을 제안하며, 성경과 교회의 가르침에 충실한 청소년 사목의 원칙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주교는 “「한국 천주교 청소년 사목 지침서」는 전임 세 분의 위원장 주교님들을 거치면서 10여 년에 걸친 논의와 연구를 바탕으로 완성된 지침서입니다. 또한 2018년 ‘젊은이, 신앙과 성소 식별’이라는 주제로 열렸던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와 그 후속 교황 문헌인 「그리스도는 살아 계십니다」에서 논의된 내용도 반영하여 집필되었습니다. 이 새로운 청소년 사목의 큰 방향은 ‘동반자 사목’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더 이상 주입식 가르침의 방식이 아니라 ‘함께 걸어가는 길’이라는 뜻을 갖는 sinodalitas(공동 합의성)의 정신이 반영된 새로운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사목을 하시는 일선 사목자들뿐만 아니라, 청소년에게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라며 발간 소회를 밝혔다.

지침서 본문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한다.

‘들어가는 말’(1-18항)에서는 18세기 말 한국 천주교회 초기부터 현대 21세기에 이르는 한국 천주교 청소년 사목의 흐름과 시대적 의미를 돌아본다. 이어 교회가 청소년들에게 기쁨과 매력을 주지 못하고 청소년들이 이러한 교회에 대하여 더 이상 대화와 기대를 하지 않는, 한마디로 청소년 사목의 역동성을 약화시킨 ‘영적 세속성’의 징후들을 반성하면서 이를 극복하고 역동성을 회복하기 위한 과제들을 제시한다. 

‘제1부 청소년 사목의 정의와 목적’(19-32항)은 청소년 사목을 ‘교회가 청소년 복음화의 사명을 수행하는 데에 있어서 청소년이 청소년과 세상 복음화의 주역이 되도록 교육적으로 동반하는 사도직 활동’으로 정의하며, 성경과 교회 교도권(가르침)에 근거한 청소년 사목의 원칙과 목표들을 제시한다. 

‘제2부 청소년 사목의 구성 요소’(33-46항)는 ▲복음 선포 ▲성경 공부와 분별력 개발 ▲교리교육 ▲강론 ▲청소년의 지도력(리더십) 개발 ▲기도와 전례 ▲공동체 생활 안에서 유기적인 친교 ▲가난한 청소년을 향한 사목적 배려 ▲생명의 봉사 등 9가지 요소들의 의미와 역할, 각 요소들이 사목 활동에서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다.

‘제3부 청소년 사목의 방법론’(47-64항)은 복음서의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루카 24,13-35 참조) 이야기를 청소년 사목의 본보기로 제시한다. 이는 위원회의 임의적 선택이 아니라, 젊은이를 주제로 한 2018년 제15차 세계주교대의원회의 정기총회의 논의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속 권고 「그리스도는 살아 계십니다」에 따른 것이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자신들과 동행하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서 참다운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었고,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윤리적 선택이나 고결한 생각의 결과가 아니라, 삶에 새로운 시야와 결정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한 사건, 한 사람을 만나는 것”(베네딕토 16세 교황 권고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이다. 그러므로 하느님과의 인격적 만남을 위한 청소년 사목은 청소년의 ▲전인적 변화와 성장을 도모하는 교육적 특징 ▲인격적 친교를 이루는 동반자 사목적 특징 ▲공동체와 함께 공동체 안에서 공동체를 통하여 복음화를 수행하는 공동체적 특징을 띠어야 한다. 

‘제4부 청소년 사목의 생태계’(65-85항)는 사목의 대상이자 주역인 청소년들의 특성과 삶의 환경을 진단한다. 청소년 사목의 대상이자 주역인 영유아기에서 30대 청년기까지 청소년들의 특징을 연령별로 분석하고, 가정 밖‧학교 밖‧교회 밖 청소년, 북한 이탈 청소년, 노동하는 청소년, 젊은 이주민, 범죄에 노출된 청소년 등 구체적인 관심과 동반이 필요한 상황들을 소개한다. 또한 청소년의 인간적 영적 성장은 다양한 인간관계와 환경 안에서 이루어짐에 주목하며, 생태계라는 관점에서 청소년 사목의 동반자인 동시에 대상인 성직자‧수도자‧부모‧교리교사, 청소년들을 둘러싼 본당‧가정‧학교‧디지털 환경‧국가 정책‧사회 환경을 함께 다룬다.

‘제5부 청소년 사목의 방향’(86-113항)은 한국 천주교 청소년 사목의 방향 모색에서 필수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지침들을 소개한다. 청소년 사목은 ▲선교 지향적이어야 하고 ▲공동체 전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통합적 전망을 지녀야 하고 ▲교육적이어야 하며 ▲공동체적으로 동반하는 사목이어야 하며 ▲청소년들이 더 주도적이어야 하고 ▲체험적이고 ▲대중적이어야 한다. 이를 토대로 ‘더욱 선교적이고 가정 공동체 친화적인 청소년 사목’을 지향하면서, 유기적인 협력 구조를 지닌 ‘교육 사목 공동체’를 통하여 ‘대중 청소년 사목’(「그리스도는 살아 계십니다」 참조)을 이루는 것이 지침서가 제시하는 궁극적인 청소년 사목의 방향이다. 선별된 소수의 엘리트만 동반하는 사목이 아니라, 교회 안에 다양한 청소년들의 자리가 있는 열린 교회로서의 포용적 사목이 필요한 것이다.

‘나가는 말’(114-121항)은 지침서의 내용을 요약하면서, 사전 연구를 통해 청소년 사목의 현장에서 확인된 ‘하느님과의 인격적 만남 부재’를 넘어서려면 청소년들이 “복음서에서 보여 주신 젊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예수님께서 자신들과 같은 젊은이이셨음을 깨닫고 아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차례] 

일러두기
용어 설명
들어가는 말

제1부. 청소년 사목의 정의와 목적
  Ⅰ. 청소년 사목의 정의
  Ⅱ. 청소년 사목의 목적과 목표

제2부. 청소년 사목의 구성 요소

제3부. 청소년 사목의 방법론
  Ⅰ. 청소년 사목 방법론의 특징
  II. 방법론의 내용들

제4부. 청소년 사목의 생태계
  I. 청소년 사목의 대상자
  II. 청소년의 사목 환경

제5부. 청소년 사목의 방향
  I. 청소년 사목 방향의 필수 지침들
  II. 선교 지향적 청소년 사목 
  III. 가정 공동체 친화적인 청소년 사목 
  IV. 유기적인 협력의 사목 구조
  V. 동반자 사목의 실현: 교육 사목 공동체
  VI. 대중 청소년 사목

나가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