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2021-09-14 17:25
2021-09-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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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차 세계성체대회 한국 대표단 9월 12일 소식

제52차 세계성체대회 한국 대표단 9월 12일 소식

 

제52차 세계성체대회 한국 대표단이 2021년 9월 12일(주일) 오전 11시 30분 헝가리 부다페스트 현지에서 폐막 미사에 참례한 뒤 아래와 같은 소식을 보내 왔다(시각 표시는 현재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영웅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집전하신 제52차 세계성체대회 폐막 미사에 대회 초청 인사인 염수정 안드레아 추기경과 한국 대표 장신호 요한 보스코 주교, 그리고 주교회의 사무국장 신우식 토마스 신부가 참례했다.

미사 전에 부다페스트 미술관에서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면담을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께서는, 교황 전용차(papamobile)를 타고 영웅 광장을 한 바퀴 돌며 미사에 참석하는 사제, 수도자 그리고 신자들에게 강복하신 뒤 제52차 세계성체대회 폐막 미사를 집전하셨다.

교황님께서 입당 전에 동방 정교회 세계 총대주교 겸 콘스탄티노폴리스의 총대주교인 바르톨로메오 1세와 짧은 인사를 하신 뒤 미사는 시작되었다. 시작 예식 때에 미사를 집전해 주시는 교황님께 대한 에스테르곰-부다페스트대교구장 페테르 에르되 추기경의 감사 인사가 있었고 참석한 모든 사람은 박수로 환영했다.

강론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미사의 복음(마르 8,27-35) 묵상을 통해,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신 말씀이 우리에게도 물으시는 질문이며, 우리가 그리스도를 메시아적 권능을 가진 분으로만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고 하셨다. 그분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고 수난을 받으셨으며 우리를 살리기 위해 빵이 되어주셨다는 것을 잊지 말자고 하셨다. 그러면서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십자가는 하나의 ‘패션’이 아니라고 강조하셨다.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그분을 신뢰하며 그분 안에 머물고 성체 안에 머무는 것이라고 하셨다.

영성체 후 기도를 바친 뒤 모두 함께 사은 찬미가(Te Deum)를 부르고, 삼종기도 후 교황님의 사도 강복으로 미사를 마치며 제52차 세계성체대회도 성대하게 막을 내렸다.

소식·사진 제공 = 신우식 신부(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무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