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체대회
2016-05-17 00:00
2020-09-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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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성체대회위원회] 제51차 세계성체대회 보고서

세계성체대회위원회

제51차 세계성체대회
(2016년 1월 24-31일, 필리핀 세부)

“여러분 가운데에 계신 그리스도, 우리 영광의 희망”(콜로 1,27)

보고서


서 론

   교황 베네딕토 16세께서는 2012년 6월 17일 더블린 세계성체대회 ‘폐막 미사’(Statio Orbis) 중에 중계된 영상 메시지 말미에 세부를 제51차 세계성체대회 장소로 선택한다고 선포하셨다.
   세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당시 필리핀 주교회의는 성체성사에 대한 신심을 더욱 깊게 하고, 선교 노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필리핀 복음화 500주년(1521-2021년) 기념식의 서막을 열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처음부터, 필리핀에서 대회를 거행하기로 한 결정은 성체성사의 선교적/복음적 전망을 강화하고 아시아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제시하는 일과 관련하여 주요한 도전으로 보였다. 동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세부 시는 1521년 탐험가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처음 도착한 장소였다. 일부 원주민들의 세례로 복음의 씨앗이 이 나라에 뿌리내려 풍성한 열매를 맺음으로써 필리핀은 오늘날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가톨릭 인구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나라가 되었고, 필리핀 교회는 이 방대한 대륙에서 자신이 맡은 특별한 선교적 사명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실제로 필리핀 교회는 서구와는 다른 역사적 방식으로 그리스도교를 실천하고 소개하는 과제를 체현하고 있다. 따라서 아시아의 어떤 나라도 ‘그리스도교 사회’(societas cristiana)가 되어 본 경험이 없다.
   이 동양의 도시에서 겪은 경험이 보여 준 것은 세계성체대회 거행 장소가 반드시 다양한 건축물과 공공 장소, 견고한 조직력을 갖춘 부유한 선진국의 대도시가 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보다 필요한 것은, 부유한 세계의 변방에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는 빈곤하지만 신앙심이 깊은 인간적인 환경, 따뜻하고 인정 많은 사람들, 선교를 통한 성체성사의 선포가 뿌리내리고 열매 맺을 수 있는 땅이다.

1. 대회 과정

1.1. 신학 심포지엄
   세부는 매우 도시화된 곳으로, 중부 비사야 지역에 있는 같은 이름의 세부 주(州)의 주도(州都)이며, 4백 만이 넘는 인구 중의 약 90퍼센트가 가톨릭 신자인 세부 대교구좌가 위치한 곳이다. 세부는 “여러분 가운데에 계신 그리스도, 우리 영광의 희망”(콜로 1,27)이라는 주제로 세계성체대회가 거행된 장소이다. 바오로 성인이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의 한 구절(1장 27절)인 이 주제는 기본 문서에서 다루어져 전 세계에 번역되어 배포되었다. 거기에서 성체성사는 교회 사명의 원천이며 정점으로 제시되고 있다. 아시아에서 그러한 사명은 문화, 종교, 가난한 이들과의 대화로 묘사된다.
   이러한 전망은 무엇보다도 신학특별위원회가 개최한 신학 심포지엄에서 심화되었는데, 만다우에 시에 있는 세부 닥터스 대학교 강의실에서 2016년 1월 20-22일까지 열린 이 심포지엄에는 1,293명이 참가 등록을 하였다.
   개막 연설에서 도미니코 수도회의 전 총장인 티모시 라드클리프(Timothy Radcliffe) 신부는 “그리스도인의 망덕”을 성체성사와 결부시켜 이야기하였다. 삼일 중 각각의 날마다 강연자들은 ‘성체성사와 그리스도인의 희망’, ‘성체성사 거행의 선교적 의미’, ‘성체성사와 복음화’와 같은 특별한 주제를 발전시켰다.
   수많은 참가자들(신학 전공생, 교리 교사, 사목 활동가, 남녀 수도자 등)을 놓고 볼 때 심포지엄은 일종의 재충전의 과정이었다. 그러나 뛰어난 기획과 광범위한 참여 덕분에 신학 심포지엄은 수많은 사목 활동가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었다.     

1.2. 성체대회 주간
   제51차 세계성체대회가 아시아의 지리적 중심지에서 펼쳐진 것은 아시아 대륙에서 지역 교회의 선교 소명을 강조할 수 있는 기회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대신하여 미얀마 양곤 대주교인 찰스 보(Charles Bo) 추기경이 교황 사절로 참석하였다. 찰스 보 추기경은 고통의 장소인 감옥, 양로원, 변두리 지역들을 특별히 방문하였고, 1월 24일 주일에는 독립 광장(Plaza Independencia)에서 성체대회 개막 미사를 주재하였다. 스페인 사람들의 첫 필리핀 정착을 상기시키는 산 페드로 요새의 성벽 아래 약 오십 만 명의 군중이 운집한 가운데, 교황 사절 추기경은 강론에서 더욱 정의로운 세상을 이룩하라는 요구를 담고 있는 성체성사의 사회적 차원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성체성사는 우리에게 빈곤에 맞선 제3차 세계대전, 5억 명 이상이 식량 부족을 겪고 있는데도 무기를 생산하는 세상에 맞선 전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추기경은 필리핀을 향해 “위대한 국가, 아시아의 빛”이라고 인사하였다. 그 자녀들이 세계 도처에 있다는 것은 복음화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대회 주간 동안 만 오천 명의 순례자들과 참가 등록한 대표단들은 교구 대신학교 옆에 대회를 위해 지어진 현대식 건물인 ‘세계성체대회 행사장’에 마련된 각종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보편 교회의 일부 주요 인사들인 필리핀의 타글레(Tagle) 추기경, 비달(Vidal) 추기경, 케베도(Quevedo) 추기경과 로잘레스(Rosales) 추기경, 뉴욕의 돌란(Dolan) 추기경, 나이지리아 아부자의 오나이예칸(Onaiyekan) 추기경, 홍콩의 젠(Zen) 추기경, 부다페스트의 에르도(Erdo) 추기경, 하노이의 응우옌반논(Nguyen Van Nhon) 추기경, 퀘벡의 라크르와(Lacroix) 추기경, 방콕의 꼬비타바니(Kovithavanij) 추기경, 그리고 필리핀 주교 대표단이 이끄는 대회 행사들이 일부 열렸다.
   교회 사명의 원천이며 정점인 성체성사에 관한 행사의 기본 주제는 주요 대담들, 감동적 증언들, 잘 준비된 기념 예식들에서 날마다 다루어졌다. 성체성사적 삶의 방식의 모범으로 제시된 것은 하느님의 은총, 삶의 나눔, 작은 이들과 가난한 이들과의 연대, 자선 활동을 통해 구원을 선포할 수 있는 선교에 열려 있는 태도였다. 여러 중요한 기여 가운데 특히 주목할 것은 인간 생명의 양육, ‘거리의 아이들’의 교육과 복음화에 관한 증언들이었다.
   1월 29일 금요일 오후에, 세부 시청사 앞 광장에서 거행된 미사가 끝나고 장엄 성체 행렬이 시작되었다. 교황 사절은 꽃으로 장식된 대형 성체거동 차량을 타고 오스메피아 대로(大路)로 시청에서 독립 광장까지 성광(聖光)을 이동하였다. 세 시간 동안 도시의 주요 도로들을 통과하며 강처럼 이어진 행렬은 대중 신심의 놀라운 본보기였다. 약 150만 명의 신자들이 촛불을 들고 성체를 따르는 동안, 길가에는 마치 끝없이 이어진 커튼처럼 어린이들과 신자들이 횃불을 들고 늘어서 있었다. 아기 예수(산토 니뇨) 대성당을 한 바퀴 돈 후에 행렬은 약 500년 전에 복음이 처음으로 이 섬에 닿았던 해변가에서 장엄 성체 강복으로 끝을 맺었다.
   1월 30일 토요일에는, 세부 스포츠 센터에서 5천 명의 어린이들을 위한 첫 영성체 미사가 거행되었다. 그들 가운데는 5백 명의 ‘거리의 아이들’도 있었다. 이 미사를 주재한 전임 세부 대교구장 비달 추기경은 강론에서 이렇게 회상하였다. “나는 1937년의 세계성체대회 때 마닐라 루네타에서 첫 영성체를 한 어린이들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그 때 나는 예식의 아름다움과 수많은 사람들, 붉은 색의 긴 옷을 입고 마치 임금님 같이 보였던 교황 사절을 보고 강한 인상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중앙 운동장을 가득 메운 부모와 함께 온 어린이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체성사 안에 계신 예수님의 현존을 믿으십시오......그리고 언제나 하느님의 참되고 진실한 자녀가 되도록 노력하십시오.” 축제 분위기는 특별한 민속 춤인 ‘시눌룩’ 공연 행사 이후까지 이어졌다. 시눌룩 공연 때 지극히 다채로운 의상과 소리, 즐겁고 환상적인 축제 행렬 속에서 아기 예수(산토 니뇨) 상이 옮겨졌다. 
   대회의 마지막 행사이자 가장 의미 있는 행사는 성체성사 거행의 대미를 이루는 ‘폐막 미사’(Statio orbis)로서, 세부 ‘사우스 로드 프로퍼티스’(South Road Propeties)의 대평원에서 거행되었다. 제대에는 교황 사절을 중심으로 2백 명이 넘는 주교들이 있었고, 2천 명의 사제들이 수많은 신자들 앞에 자리하였다. 미얀마의 추기경은 강론에서 이렇게 상기하였다. “아시아 최대의 가톨릭 국가인 필리핀은 위대한 희망의 전달자입니다.” 빈곤, 사회 불안, 이주와 같은 문제들이 있지만, 이 나라는 “가톨릭 세계 전체를 위한 커다란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추기경은 또 이렇게 강조하였다. 필리핀이 누리는 은총 가운데서 “여러분 가정의 화목은 큰 힘입니다. 여러분 지역에는 이혼율이 낮습니다. 많은 부자 나라들은 돈은 있지만, 가정이 없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의 축복입니다.” 추기경은 그리스도인 생활의 원천이며 정점인 성체성사의 중심성을 지적하며 이렇게 말을 맺었다. “최초로 성체성사를 거행하신 분은 사형 선고를 받으신 힘없는 분이셨음을 기억합시다.......그러나 성체성사의 힘은 그 빈손에서 흘러나왔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지속적으로 영감을 줍니다. 성체성사는 참된 현존이고, 사명이며 봉사입니다.”
   마지막 강복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영상 메시지가 방영되었다. 교황님께서는 이 대회의 주제인 “여러분 가운데에 계신 그리스도, 우리 영광의 희망”을 상기시키며, 이렇게 언급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가운데 계시다는 사실은 위로일 뿐만 아니라 약속이며 소명입니다......선교사로서 앞으로 나아가라는 소명, 모든 남자와 여자, 어린이에게 성부의 자애로움과 용서와 자비의 메시지를 전해주라는 소명입니다.” 교황님께서는 성체대회가 성체성사 안에 현존하시는 그리스도에 대한 필리핀 국민들의 사랑을 굳건히 할 수 있기를 희망하셨다. “성체대회를 통해 여러분이 선교하는 제자들처럼 여러분 가정과 본당, 공동체, 지역 교회에 대한 선교 의무와 교회 친교를 깊이 체험할 수 있게 되기를 빕니다. 성체대회가 온 세상에 화해와 평화의 누룩이 되기를 빕니다.” 마지막으로 교황님께서는 다음 세계성체대회는 2020년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것이라고 선포하셨다.
              
2. 참가

   세계성체대회 행사장에서 열린 대회 주간 동안 필리핀과 전 세계 75개국에서 온 약 15,000 명의 순례자들이 날마다 행사에 참여하였다. 순례자들은 영어, 불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중국어로 동시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개별 통신사들의 추산에 따르면, 약 350,000 명의 신자가 개막 미사에 참석하였고, 150만 명이 성체 행렬에, 25,000 명이 첫 영성체 미사에, 100만 명 이상이 마지막 예식인 ‘폐막 미사’(Statio Orbis)에 참석하였다고 한다. 순례자들 가운데는 180여 명의 주교, 12명의 추기경, 2,400 명의 사제와 부제들이 있었다. 취재 허가를 받은 기자는 700여 명이었다. 
   특히 의미 있었던 것은 폭넓은 시각을 제공해 주었던 매스컴의 대회에 대한 보도였다. 국영 TV와 함께 행사를 보도했던 매체 가운데 하나인 Catholic EWTN 네트워크는 유일하게 3개 위성에서 전송되는 신호를 이용하여 전 세계 144개국(특히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바티칸 등)의 2억 3천만 가구에 대회를 중계하였다.
   대회 공식 웹사이트(www.iec2016.ph)뿐 아니라 모든 채널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수십 만 명의 이용자가 대회에 접근할 수 있었다. 게다가, 필리핀 주교회의(CBCP)는 산하 조직들을 통하여 날마다 CBCP Monitor 특별판을 발간하여 공식 계정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멀티미디어 자료를 공유함으로써 3,700만 명 이상이 해시태그(hashtag) #EucharistPH를 통하여 접속할 수 있었다.       

3. 살아 있는 교회의 모습

   세계성체대회는 다른 모든 교회 행사와 마찬가지로 그것의 성공이나 실패 여부만으로 판단되어서는 안 된다. 사실상, 그것은 하느님께서 필리핀 교회에 주신 ‘은총’이다. 필리핀 교회는 이 은총에 화답함으로써 이 대회를 최근의 가장 뜻깊은 대회의 하나가 되게 하였다. 이는 무엇보다도 필리핀 가톨릭 교회의 활력 덕분이었다. 이 위대한 아시아 국가가 세계성체대회를 맞아 보편 교회에 보여준 모습은 위대하고 헌신적인 참여의 모습이었다. 필리핀 가톨릭 신자들의 신앙은 각광을 받았다. 세부의 대중 신심이 녹아든 참되고 굳건한 신앙은 아시아를 통틀어 비교할 수 없는 토착화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대회에서 드러난 또 한 가지 평가할 만 것은 지역 교회가 무엇보다도 그 주교들을 통하여 보여준 친교였다. 필리핀 주교회의는 연례 정기총회를 대회가 열리기 전 주간에 세부에서 거행하기로 결정하여, 주교들에게 대회를 위하여 마련된 모든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하였다.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필리핀 주교회의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모든 단계마다 전 조직을 동원하여 전적인 연대와 지원을 보여주었고, 대회 기간 동안에도 몸소 철저히 투신하였다.
   더 나아가, 이번 대회의 긍정적인 결과는 자원봉사자 단체의 놀랍도록 훌륭한 헌신에 힘입은 바 크다. ‘공식’ 자원봉사자들(2만 명 이상) 외에도 모든 분야(협회, 학교, 본당, 신심 단체, 운동 등)의 시민 사회가 어떤 식으로든 완전히 무보수로, 능숙하고 전문적인 협력을 보여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다. 대회 공식 행사 전후에 있었던 각종 문화 행사와 민속 공연들은 필리핀 국민들의 참 정신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모든 사람이 시간이나 고생, 비용을 따지지 않고 대회를 위하여 무언가를 하고 싶어 했다.
   그리하여, 세부 세계성체대회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그 자체의 활력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강력한 선교 도구가 되었다.

4. 대회의 지속적 체험

   제51차 세계성체대회가 필리핀 교회와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불어넣어 준 과제는 교회 생활과 사명의 원천이며 정점인 성체성사를 어떻게 살아가는가 하는 것이다.     
   문화와 종교, 가난한 이들, 젊은이들과의 존중 어린 대화를 통하여 선교 활동이 이루어지는 아시아 그리스도인 공동체들의 귀중한 경험에 기대어, 모든 민족이 조화로운 다양성의 친교 안에 모이게 될 하느님 나라의 잔치를 예언하는 ‘참으로 성체성사적인 삶’의 대화에 투신할 때, 성체성사는 “선교사로서 앞으로 나아가라는 소명, 모든 남자와 여자, 어린이에 게 성부의 자애로움과 용서와 자비의 메시지를 전해주라는 소명”이 된다.
   더욱이,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대회 폐막 메시지에서 지적하셨듯이, 성체성사의 선교적 차원은 예수님께서 최후 만찬에서 제자들에게 위임하신 행위를 통하여 표현된다. 곧 우애와 발 씻김이다. 제자들뿐 아니라 가난한 이들, 죄인들과도 함께 음식을 드셨던 주님의 표양을 따라, 성체성사가 나눔의 장소가 된다면 참으로 선교적이 되는 것이다.
   시중드는 종처럼 친구들의 발을 씻겨 주신 사람의 아들에게서 배울 때 성체성사는 겸손한 섬김의 학교가 된다. “성체성사는 우리가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을 배려하고 보호하며, 어려움을 겪는 우리 형제자매들의 부르짖음에 관심을 기울이게 합니다.”
   모든 지역 교회는 국가와 지역의 성체대회를 통해서도 성체성사와 선교의 심오한 관계를 묵상과 사목 활동의 중심으로 삼아 결실을 거둘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교황청 세계성체대회위원회는 “지역위원회와 각국 주교회의의 해당 전례 사목 부서들과 언제나 기꺼이 협력하여 모든 세계성체대회 거행이 풍요로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다”(정관 제29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