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체대회는 4년마다 개최된다. 최근 대회는 2008년 캐나다 퀘벡에서 열렸다. 2012년에 있을 제50차 세계성체대회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다. 첫 세계성체대회는 1881년 프랑스에서 열렸고, 유럽 각국에서 성체신심 운동을 주도하던 신자 300여명이 모였다.
그로부터 125년 동안 성체대회의 형식은 꾸준히 발전했다. 현재 세계성체대회는 1주일 동안 1만2천~1만5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각종 전례와 경배 예식, 교리교육, 문화행사, 형제적 만남, 불우이웃 돕기 서약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881년 첫 성체대회 이후 교황은 매번 세계성체대회에 교황 특사를 보냈다. 1964년 교황 바오로 6세는 인도 봄베이에서 열린 성체대회의 마지막 이틀 일정에 직접 참가했다. 후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도 이 선례를 따랐다. 최근의 세계성체대회에는 교황 특사가 파견되었으며, 폐막 미사 때 교황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순례자들을 축복하고 차기 대회 개최지를 발표해 왔다.
[역대 세계성체대회 개최 내역]
회차 | 장소 | 날짜 | 교황 | 주제 |
1 | 릴(프랑스) | 1881.06.28-30 | 레오 13세 | 성체 전파와 사제직 |
2 | 아비뇽(프랑스) | 1882.09.13-17 | 레오 13세 | |
3 | 리에(벨기에) | 1883.06.05-10 | 레오 13세 | 성체성사적 연대성의 구체적 측면 |
4 | 프리부르(스위스) | 1885.09.09-13 | 레오 13세 | 성체로 군림하시는 주 예수의 현양 |
5 | 툴루즈(프랑스) | 1885.06.20-25? | 레오 13세 | 성체와 사랑의 사회 |
6 | 파리(프랑스) | 1888.07.02-06 | 레오 13세 | 지극히 거룩한 성사에 대한 생활한 신앙 |
7 | 안트베르펜(벨기에) | 1890.08.16-21 | 레오 13세 | 로마 교회와 동방 교회의 일치 |
8 | 예루살렘 | 1893.05.14-21 | 레오 13세 | 신앙과 성체의 가르침 |
9 | 랭스(프랑스) | 1894.07.25-29 | 레오 13세 | |
10 | 파레 르 모니알(프랑스) | 1897.09.20-24 | 레오 13세 | |
11 | 브뤼셀(벨기에) | 1898.07.13-17 | 레오 13세 | |
12 | 루르드(프랑스) | 1899.08.07-11 | 레오 13세 | |
13 | 앙제(프랑스) | 1901.09.04-09 | 레오 13세 | 사회 질서의 기반인 성체 |
14 | 나무르(벨기에) | 1902.09.03-07 | 레오 13세 | |
15 | 앙굴렘(프랑스) | 1904.06.20-24 | 비오 10세 | |
16 | 로마(이탈리아) | 1905.06.01-04 | 비오 10세 | 인간 우애의 유대인 성체 |
17 | 투르네(벨기에) | 1906.08.15-19 | 비오 10세 | |
18 | 메츠(프랑스) | 1907.08.06-11 | 비오 10세 | |
19 | 런던(영국) | 1908.09.08-13 | 비오 10세 | 예수님, 영국을 회개시키소서 |
20 | 쾰른(독일) | 1909.08.04-08 | 비오 10세 | |
21 | 몬트리올(카나다) | 1910.09.07-11 | 비오 10세 | 성체와 구세대-신세대의 종교적 일치 |
22 | 마드리드(스페인) | 1911.06.23-07.01 | 비오 10세 | 구세계와 신세계를 맺어주는 성체 |
23 | 비인(오스트리아) | 1912.09.12-15 | 비오 10세 | 성체와 종교 |
24 | 말타(말타) | 1913.04.23-27 | 비오 10세 | 성체 안에서 예수님의 승리 |
25 | 루르드(프랑스) | 1914.07.22-26 | 비오 10세 | 성체와 예수 그리스도의 존엄 |
26 | 로마(이탈리아) | 1922.05.24-29 | 비오 11세 | 성체 안에서의 주님의 평화 통치 |
27 | 암스테르담(네덜란드) | 1924.06.22-27 | 비오 11세 | 성체와 네덜란드 교회 |
28 | 시카고(미국) | 1926.06.20-24 | 비오 11세 | 그리스도 왕국 안에서 그리스도의 평화 |
29 | 시드니(호즈) | 1928.09.06-09 | 비오 11세 | 성체성사와 성모 마리아 |
30 | 카르타고(튀니지) | 1930.05.07-11 | 비오 11세 | 아프리카가 증거하는 성체 |
31 | 더블린(아일랜드) | 1932.06.21-26 | 비오 11세 | 성체와 아일랜드 |
32 | 부에노스아이레스(아르헨티나) | 1934.10.10-14 | 비오 11세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회적 다스림과 성체 |
33 | 마닐라(필리핀) | 1937.02.03-07 | 비오 11세 | 선교 지역에서 성체성사 사도직 |
34 | 부다페스트(헝가리) | 1938.05.25-30 | 비오 11세 | 성체-자비의 유대 |
35 | 바르셀로나(스페인) | 1952.05.27–06.01 | 비오 12세 | 성체와 평화 |
36 | 리오데자네이로(브라질) | 1955.07.17-24 | 비오 12세 | 구세주 그리스도의 성체성사적 다스림 |
37 | 뮌헨(독일) | 1960.07.31-08.07 | 요한 23세 | 세상의 생명을 위하여 |
38 | 봄베이(인도) | 1964.11.28-12.8 | 바오로 6세 | 성체와 새 인간 |
39 | 보고타(콜롬비아) | 1968.08.18-25 | 바오로 6세 | 사랑의 유대 |
40 | 멜버른(호주) | 1973.02.18-25 | 바오로 6세 |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
41 | 필라델피아(미국) | 1976.08.01-08 | 바오로 6세 | 성체와 인류 가족의 희망 |
42 | 루르드(프랑스) | 1981.07.16-23 | 요한 바오로 2세 | 예수 그리스도, 새로운 세계를 위하여 나뉘신 빵 |
43 | 나이로비(케냐) | 1985.08.11-18 | 요한 바오로 2세 | 성체성사와 그리스도인 가정 |
44 | 서울(한국) | 1989.10.05-08 | 요한 바오로 2세 | 그리스도 우리의 평화 |
45 | 세비야(스페인) | 1993.06.07-13 | 요한 바오로 2세 | 성체성사와 복음화 |
46 | 브로츠와프(폴란드) | 1997.05.25-06.01 | 요한 바오로 2세 | 성체성사와 자유 |
47 | 로마(이탈리아) | 2000.06.18-25 | 요한 바오로 2세 | 예수 그리스도, 세상의 유일한 구세주 새 생명의 빵 |
48 | 과달라하라(멕시코) | 2004.10.10-17 | 요한 바오로 2세 | 새천년기의 빛이며 생명인 성찬례 |
49 | 퀘벡(캐나다) | 2008.06.15-22 | 베네딕토 16세 | 세상의 생명을 위하여 하느님께서 주신 성체 |
50 | 더블린(아일랜드) | 2012.06.10-17 | 베네딕토 16세 | 성체성사: 그리스도와 이루는 친교, 우리 서로가 이루는 친교 |
51 | 세부(필리핀) | 2016.01.24-31 | 프란치스코 | 여러분 안에 계신 그리스도, 우리 영광의 희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