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체대회
2020-01-16 00:00
2020-09-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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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의 성체 신심 행사

1. 성체 신심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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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는 1989년에 서울에서 개최된 제44차 세계성체대회를 통해 한국 교회의 성장한 모습을 세계 교회에 드러내었다서울세계성체대회는 한국 교회에 복음화를 향한 열정과 자신감을 불어넣었으며 기존 평신도 사도직 단체들 활동이 활성화되고 한마음 한 몸 운동을 비롯하여 세상의 복음화를 위한 신앙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한국천주교회 안에서 성체대회와 성체신심행사는 각 교구별로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다정기적으로 개최되는 대표적인 성체신심행사는 다음과 같다.

청주교구감곡성당 성체거동 행사

1896
년 설립된 감곡성당은 성모신심과 성체신심을 바탕으로 신앙의 터전이 된 곳이며, 150여명의 성직자와 수도자를 배출한 성소의 못자리이기도 하다1914년 한국에서 최초로 성체거동 행사를 개최한 이래해마다 전국적인 성체현양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 원주교구풍수원 성체현양대회

1888
년 설립된 풍수원 성당은 원주교구의 신앙유적지로서 30여명에 달하는 한국인 사제들이 배출되었다1920년에 시작된 풍수원 성체현양대회는 625전쟁 기간 외에는 매년 열렸다1996년부터 원주ㆍ춘천교구가 함께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1만 여명의 신자들이 참여하여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성체신심행사이다.

▨ 대전교구합덕성당 성체거동 행사

대전교구의 첫 본당이며 충청도 지역의 신앙의 못자리인 합덕성당은 625전쟁 중에도 성체거동 행사를 거행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1959년 이후 중단되었다가 2007년부터 다시 시작되었고 교구민들에게 성체신심을 키워주고지역에는 일치와 화합나눔의 축제로 개최되고 있다.

▨ 전주교구천호성지 성체 순례대회

한국천주교회에서 순교자의 고장이라 불리는 전주교구는 순교신앙을 계승하고 성체 안에 담긴 하느님 사랑을 전하는 복음선포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1996년 천호성지에서 교구 성체현양대회를 개최하였다그 후 전주교구 지속적인 성체조배회가 주도하여 해마다 교구 내 여러 성지에서 성체현양대회를 개최해 오다가 2009년부터 천호성지에서 성체신심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성체신심행사와 신앙유적지를 도보로 순례하는 순례행사를 통해 체험적인 성체신심행사의 특징이 있다또한 전주교구 내 여러 종교들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순례길’(The Beautiful Pilgrimage Route)이 거행되는 종교문화축제로 발전시키고 있다.

2. 
성체 신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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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Association of Perpetual Eucharistic Adoration Societies of Korea)

한국 천주교회에서 성체조배는 묵주기도와 함께 신자들의 대표적 신심 활동이었다이 성체조배 신심이 지속적인 성체조배회라는 신심 사도직 단체 활동으로 소개된 것은 1983년으로다른 신심사도직 단체에 비해 역사가 길지 않다.
2013년 현재 한국 지속적인 성체조배회는 전국 9개 교구에 23,000여명의 회원이 꾸준히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조직으로 한국 성체조배봉사자회가 조직되어 성체조배를 통해 하느님과의 일치를 추구하는 사도직 단체로써 영적 성숙과 쇄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각 본당의 기존 회원과 새로 조직된 본당의 신입 회원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회원들을 대상으로 체계적 교육을 통해 각 본당 성체조배회 봉사자들과 교구 봉사자들의 양성을 활성화하고 봉사자의 영적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한 본당 성체조배회의 조직과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사목자들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체조배 프로그램 개발 및 참여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들어 중국을 비롯한 이웃나라 교회에서 한국의 성체조배회 활성화를 위한 방안 을 문의해오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현재 성체조배회의 조직과 활동을 담은 홈페이지 운영 및 영어중국어 자료 제작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 성체조배봉사자협의회는 성체조배 신심을 나눔과 섬김의 성체신비를 실천하는 신앙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