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병에 새겨진 십자가는 성체성사의 봉헌과 골고타 언덕, 곧 우리를 위한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분이 감수하신 죽음을 가리킵니다.

“나의 모든 샘이 네 안에 있네.”는 시편에서 인용한 2020년 축제의 표어입니다. 이 발상은 성체에서 흘러나오는 샘으로 표현됩니다. 네 갈래 줄기로 흘러나오는 물은 복음의 전파를 상징하며, 4복음사가의 역할을 부각하는 동시에 4방위를 가리킵니다. 곧 교회의 선교와 기쁜 소식은 모두를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샘은 강으로 흘러들어가며, 그 강물결은 부다페스트를 지나 여러 유럽 국가들을 연결하는 다뉴브강을 뜻합니다. 이는 마치 성체성사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지닌 겨레들을 연결시키고 그리하여 화해의 샘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도안의 창작자는 헝가리의 그래픽 디자이너 야노스 람페르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