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체대회
1986-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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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44차 국제성체대회 서울 개최 발표

제44차 국제성체대회 서울 개최

다음은 제44차 국제성체대회의 서울 개최 발표문으로서, 일반 신문 및 방송을 위한 보도자료이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수환 추기경은 1986년 3월 14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성하께서 1989년에 열릴 제44차 “국제성체대회”의 서울 개최를 인준하셨다고 발표하였다. 이 사실은 3월 14일 오후 8시(로마시간 정오) 교황청과 한국 주교회의에서 동시에 발표되었다.

“국제성체대회”는 4년마다 개최되는 전세계 가톨릭 최대의 국제행사로서 “성체”(그리스도의 거룩한 몸)의 신비를 찬미하는 신앙대회이다. 제44차 국제성체대회의 주제와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예수 그리스도의 최후 만찬을 재현하는 성찬례(미사)는 그리스도의 몸(성체)인 빵을 떼어 함께 나누어 먹는 “형제애의 잔치”로서 가톨릭 신앙과 모든 예배 행위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가톨릭 교회는 성찬례 중 거룩하게 변화된 빵과 포도주의 형상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으로 현존한다고 믿는다.

이 “성체”를 중심으로 전세계 모든 대륙의 가톨릭 신자들이 모이는 “국제성체대회”는 미사(성찬례) 거행을 비롯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각종 기도회, 묵상회, 대규모의 신앙대회는 물론 특정한 주제 아래서 여러 종교 사회 문제에 관한 각종 회의, 세미나, 심포지움 그리고 다채로운 종교 문화행사 등으로 1주일 동안 계속된다. 한마디로, 이 성체대회는 가톨릭 신자들은 물론 모든 선의의 사람들이 그리스도(성체)를 중심으로 모여 나누는 참다운 “형제애”의 축제이다.

국제성체대회는 1881년 프랑스의 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후 4년마다 세계 각 대륙에서 번갈아 개최되는 행사로서, 1973년(40차)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멜버른에서, 1976년(41차)에는 미국의 필라델피아에서, 1981년(42차)에는 프랑스의 루르드에서, 1985년(43차)에는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개최되었다.

국제성체대회의 서울 개최는 필리핀(1937년), 인도(1964년)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