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신앙의 증인에 대한 시복 통합 추진 선언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2010년 춘계 정기총회에서 자신을 “근현대 신앙의 증인들의 시복 안건” 추진자로 선언한다.
이 안건에는 1901년 제주교난 순교자들과 한국 전쟁 전후에 공산당의 박해로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 그 밖의 근현대 신앙의 증인들의 행적 조사와 시복 안건이 포함된다.(다만, 베네딕토 회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하느님의 종 38위에 대한 건은 제외한다.)
우리는 위 시복 안건의 추진과 관련된 권한을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니콜라오 추기경에게 위임하고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정일 미카엘 주교에게 재위임하는 데 동의한다.
2010년 3월 11일
(이하 주교단의 서명이 있음)
*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홈페이지(www.cbck.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