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좋으신 하느님,
최양업 토마스 신부를 박해로 고통받는 교회의
든든한 목자로 세워 주셨음에 감사드리나이다.
모든 교우들이 오로지 하느님 자비에 희망을 두고
박해를 피해 산골 깊이 숨어 신앙을 지켜야 했던 시대에
최양업 토마스 신부는 주님을 닮은 착한 목자로
목숨이 다할 때까지 쉼 없이 양들을 찾아 복음을 전하고
주님께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전했나이다.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 간절히 청하오니
가경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에게 시복 시성의 은혜를 허락하시어
그에게 주셨던 굳건한 믿음과 온전한 헌신의 정신을 본받아
오늘 저희도 한마음으로 복음을 살고 전하는 일꾼이 되게 하소서.
저희는 가경자 최양업 신부의 시복 시성의 은총을 빌며
그의 전구에 힘입어 ( 를 위하여) 기도드리오니 들어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022년 3월 23일 주교회의 2022년 춘계 정기총회 승인>
모든 성인들의 덕행으로 찬미받으시는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느님,
당신은 일찍이 성교회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을 증거하기 위하여
일생을 바친 성인 성녀들을 공경하여
그 표양을 본받게 하셨나이다.
박해의 상황에서 주님을 위해 모든 생애를 바치신
착한 목자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공로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로 하여금 그 가르치신 바를 따르며,
더욱 신앙에 정진하게 하소서.
또한 최양업 신부의 공로로 저희를 환난 중에
보호하시며,
저희가 ( 을 위하여) 드리는 기도를
들어 허락하심으로써
당신 권능을 드러내시고,
저희가 소망하는 대로 최양업 토마스 신부가
복자와 성인들 반열에 들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1991. 6. 6. 원주교구장 김지석 주교 인준)
지극한 사랑으로
인류를 구원하시는 하느님,
최양업 토마스 사제를 보내주시어
혹독한 박해로 쓰러져 가는
한국 교회를 다시 일으켜 세우셨으니
그 자애로운 은총에 감사하나이다.
땀의 순교자 최양업 토마스 사제는
굳건한 믿음과 불타는 열정으로
구만리 고달픈 길을 마다하지 않고
방방곡곡 교우촌을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신자들을 돌보는 데
온 정성을 다 바쳤나이다.
자비로우신 주님,
간절히 청하오니
최양업 토마스 사제를 성인 반열에 들게 하시고,
저희 모두가 그의 선교 열정과 순교 정신을 본받아
이 땅의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위하여
몸 바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006. 3. 1.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 인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