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제2대 위원장 선임
2012년 3월 12일(월)부터 15일(목)까지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교회의 춘계 정기총회에서는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제2대 위원장으로 마산교구장 안명옥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를 선임하였다.
1997년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는 한국 천주교회의 시복 시성 작업에 대한 통합 추진을 결정하였다. 이후 2001년의 주교회의 춘계 정기총회에서는 당시 마산교구장으로 주교회의 의장 직분을 맡은 박정일 미카엘 주교를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제1대 위원장 박정일 주교는 2002년 11월 11일 마산교구장 직분을 사임한 이후에도 하느님의 종 125위의 시복 시성과 한국 천주교회 순교자들의 순교 영성을 널리 알리는데 헌신하였다.
그동안 하느님의 종 125위의 시복 시성을 위해 많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박정일 주교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주님의 풍성한 은총을 빕니다. 아울러 한국 천주교회 신앙 선조들의 시복 시성을 위하여 수고하실 신임 위원장 안명옥 주교님에게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