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업 토마스 신부 집안의 신앙과 내력에 관한 회고 증언
<송 아가타의 이력서>
송 아가타(1838~1930)는 최양업 토마스 신부의 넷째 동생 최신정 텔레신포로의 아내이다. 그는 1928년에서 1929년 사이에 한국 천주교회에서 복자품에 오른 시아버지 최경환 프란치스코의 묘소를 찾을 때, 신부들을 인도하여 과천의 수리산 뒤뜸이 교우촌(현 경기도 안양시 안양4동 소재)에서 정확히 그 묘소를 알려 주었다. 그리고 사망하기 전에 이 이력서를 구술하여 남김으로써 최양업 신부 집안의 신앙 내력과 박해로 인한 고난을 후손들에게 전하고자 하였다.
* 한국교회사연구소에서 필사 원본을 소장하고 있으며, 1996년 천주교 청주교구에서 <최양업 신부의 전기 자료집 제3집 '증언록과 교회사 사료'>로 간행되어 그 내용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