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자료

김해 예동

조사일시 : 2006.02.15

박대식 빅토리노의 묘비

경상도 김해 예동(현 경남 진해시 진례면 시례리) 출신 박대식 빅토리노.

그의 집으로 몰려온 대구에서 내려온 포졸들과 김해 포졸들에게 체포되어 예비신자이던 조카와 함께 김해 관아로 압송되어 조카, 동료 2명과 함께 참수형으로 순교하였다.

그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신앙을 고백하였다.

박 빅토리노와 옥에서 만난 교우들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신앙을 고백하였다.

그들을 배교시킬 수 없음을 깨달은 대구 감사는 형장으로 끌고가 참수형에 처하도록 한 뒤 백성들에게 경각심을 준다는 명목아래 그들의 머리를 높이 매달도록 하였다.

 

 

가족들은 그가 순교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대구로 가서 돈을 주서 시신을 찾아다 선산에 모시려 하였다. 그러나 마을 사람들과 집안의 외인들의 반대로 아들 삼형제와 형제들이 마을 뒷산인 챗골 유씨들의 문중 산에 평장으로 매장하였다.그후 120년이 지난 1956년 봄에 후손들이 무덤의 봉분을 크게 하고 순교자 부인의 묘도 이장하여 완전한 묘역으로 가꾸었다. <죽어 영원을 사는 사람들>

 

순교자의 시복시성을 기원하며 함께 기도를 바치는 현장조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