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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덕산관아터-정산필
조사일시 : 2006.05.09
덕산 관아터
덕산의 양인 집안에서 태어나 주문모 신부에게 직접 세례를 받았고, 내포지역의 회장으로 임명되어 자신에게 맡겨진 사람들을 끊임없이 가르치고 격려하는 데 전심을 하였던 정산필 베드로. 그는 체포되어 덕산 관아에 끌려가 여러 차례 문초와 형벌을 받았지만, 용감하게 신앙을 증거하였고 옥에서 함께 갇힌 동료들을 격려 하였다.
이제 우리는 천국에 가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것이오
사형 집행일이 되자 그는 사형수에게 주는 마지막 음식을 받게 되었다. 이때 그는 동료들에게 같이 먹자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천주님께서 사람을 위하여 창조하신 음식이니, 마지막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먹읍시다. 이에 우리는 천국에 가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것이오" 1799년 그의 나이 50 혹은 60이었다.
하느님의 종 정산필 베드로가 신앙을 증거한 덕산 관아, 감옥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