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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안동-안동관아, 안동 감옥터
조사일시 : 2006.02.17
안동교구 현장조사 법정개정
안동 관아
천주교 신자들에 대한 박해로 안동, 상주 등 이 지역의 많은 신자들이 체포되어 안동 관아에서 배교를 강요 당하며 여러 차례 형벌을 받고 순교하거나 대구, 경주 등 상급 기관으로 압송되어 심한 매질과 문초 속에 순교로 신앙을 증거하였다.
안동 감옥터
반신불수의 몸으로 가난한 생활을 하여야 했음에도 교우들에게 교리를 설명해 주거나 복음을 전하는데 열심했던 충청도 청양 양반 출신 김시우 알렉시오. 그는 안동으로 끌려가 여러차례 형벌을 받았지만 신앙의 힘으로 이를 극복하여 형리들조차 그의 굳건한 신심을 칭찬할 정도였다. 오히려 그는 천주교의 교리를 박해자들에게 이해시키려 노력하여 안동에서 대구로 압송된지 2개월만에 굶주림과 형벌로 인한 상처 때문에 옥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