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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 성당

조사일시 : 2006.04.19.

 

 

병인박해 순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준공된 복자성당에는 경주 산내 진목정 범굴에 살다가 체포되어
1868년 울산 동천 강변 장대벌에서 참수형을 받고 순교한
허인백 야고보, 김종륜 루카, 이양등 베드로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다.

이들의 유해는 참수 당시 형장까지 뒤따라온 허인백의 아내에 의해 몰래 거두어져 동천 강변에 임시 가매장되었다가
1894년 12월 고종 황제의 칙령으로 경주 산내면 진목정 교우촌의 도매산 중턱에 묻혔다.

그후 1932년 대구 감천리 묘지로 이장되었고,
1970년 병인 순교자 기념성당으로 복자성당이 완공됨에 따라 순교자들의 순교정신을 더욱 현양하고,
그분들의 순교신앙을 본받기 위해 인적이 드문 교회 묘지에 모시는 것보다
새로 지은 복자성당에 모시는 것으로 결정되어 1973년 10월 이곳으로 이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