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고창본당
최여겸 순교자 선종 210주년, 본당 설립 50주년 기념 도보순례
"나는 단 하나 뿐인 참된 종교를 따르고 있습니다"
전주교구 고창본당은 2010년 5월 2일 '하느님의 종' 최여겸 마티아(1763-1801) 순교자 선종 210주년과 본당 설립 50주년을 맞이하여 교구장 주교님(이병호 주교)과 함께 하는 도보 성지 순례를 실시하였다.
고창본당을 출발하여 무장 출신 최여겸 순교자가 형벌을 받으며 신앙을 증언하였던 무장관아와 읍성을 거쳐 참수형으로 순교한 개갑장터(현 고창군 공음면 석교리)까지 24km에 이르는 길을 순례하며 신자들은 '하느님의 종'의 시복시성을 기원하고, 순교자의 숭고한 삶을 되새기며 새롭게 거듭나기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실시한 도보 성지 순례는 내년에도 5월 첫째 주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