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일시 : 2006.06.01
 김제 동헌 |
김제의 가난한 양반 집안에서 태어난 한정흠 스타니슬라오. 그는 먼 친척인 유항검 아우구스티노의 집에 기거하면서 그 자녀들의 스승이 되었고, 거기서 천주교에 입교하였다. 1801년 신유박해때 체포되어 전주 감영으로 끌려가 형벌을 받고 다시 한양으로 압송되었다. 그는 변함없는 신앙 고백으로 사형을 선고 받고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하여 고향으로 보내져 45에 참수형으로 순교하였다.
| 하느님의 종 한정흠이 참수된 김제 형장으로 추정되는 김제시 요촌동 일대 |
김제 성문 밖이며 장터는 김제시 요촌동 435-438번지로서 조선 후기부터 해방 후까지 장터였으며, 현재는 상가가 형성되어 있다.사형장으로 주로 정해진 곳은 읍성 문밖이거나 장터였다. 읍성 문밖은 성문을 출입하는 주민들이 볼 수 있고, 특히 장날 모여든 장꾼들이 볼 수 있는 장터야말로 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전시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곳이었다.
| 관할 김제 요촌 성당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