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성지

천호 성지

 천호 성지

(*천호성지 홈페이지)

 순교 성인 4위를 비롯한 순교 선조들의  묘소가 있는 유서깊은 교우촌

 

 

천호성지 내 순교 성인 4위와 무명 순교자 10위의 묘역

천호 공소

충남과 전북의 경계에 천호산(天壺山)은 그 모양이 호리병(壺)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에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 해서 천호(天呼) 공소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원래의 산 이름에 신앙의 의미가 더해진 천호 공소는 천호산 기슭에 자리한 교우촌으로, 기해박해(1839) 이후로 박해를 피해와 숨어 살던 신자들이 일궈낸 유서 깊은 교우촌이다.

천호에는 박해 시대에 다리실 교우촌(천호 공소)를 포함한 총 7개의 공소가 있었다. 성지 근처의 미사굴은 1846년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체포된 후 페레올 주교와 다블뤼 신부가 약 두 달간 숨어서 미사를 드리던 곳이다. 교우촌이 형성되었던 각 지역은 '택리지'의 설명에 의하면 '산세가 험해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라 말할 정도로 첩첩산중이었다. 이런 곳으로 숨어 들어와 땅을 일구고 신앙생활을 하던 교우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천호성지가 지금의 자리에 현재까지 존속할 수 있다.

 

천호성지, 순교 성인과 무명 순교자 묘역

천호성지의 가장 높은 곳에는 성인 묘역이 잘 조성되어 있다.  103위 순교 성인을 상징하는 103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묘역에 다다른다. 1866년 병인박해 때 전주 숲정이에서 순교한 성 정문호 바르톨로메오(1801-1866), 성 손선지 베드로 (1819-1866), 성 이명서 베드로(1820-1866), 성 한재권 요셉(1835-1866)과 1868년 여산에서 순교한 분들과 무명 순교자들을 비롯한 여러 신앙 선조들이 묻혀 있다. 

 

 

천호성지는 넓은 자락에 걸쳐 흩어져 있어서 전체를 다 둘러보려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이곳에는 호남교회사연구소와 다리실(천호의 옛 지명) 교우촌, 천호성당, 천호가톨릭성물박물관과 순례자의 집, 성인 묘역과 부활성당, 봉안경당과 피정의 집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기해박해 순교 100주년(1939년) 순교자 현양비 행사 사진

순교자 현양비(1939년 건립)[*위의 사진 가운데 노란색 표시 안 현양비 현재의 모습]

 

(*일부 글과 사진  출처: 전주교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