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성지

양근 성지

 

 

 

양근 성지

 

 

 

초기 한국 천주교 신앙의 선조들과 신앙 증거지

 

 

"저는 형이 가르쳐준 십계명을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실천해야 할 도리로 알고 있습니다."

-  복자 윤유오 야고보 -

 

 

 

- 양근 성지 -

 

 

* 양근이란 지명은 고구려 시대에 근거를 둔 지명이다. 양근이란 '버드나무 뿌리'란 어원으로 남한강이 옆으로 끼고 돌아 있으면서 아득산 상고시대부터 마을이 형성되었다. 그러므로 홍수 피해에 대비하기 위한 뚝과 나무를 심어 경관을 살리면서 토사의 유실을 막을 수 있었다. 여기에서 양제근기의 튼튼한 근원, 기초란 말이 나왔다.

 

* 양근 지역은 이승훈 베드로가 1784년 북경에서 세례를 받은 후, 한강 수표교 이벽의 집에서 권일신에게 세례를 베풀고, 현 양평군 강상면 대석리 대감마을 혹은 한감개에 살고 있는 권철신에게 세례를 베풀고, 천주교 신앙생활을 실천한 곳이다. 이 지역으로부터 충청도와 전라도로 천주교 신앙이 전파되었고, 천주교 교리의 완전한 이해를 하지 못했던 천주교 창립의 주역들이 신부의 역할(가성직 제도, 혹은 모방 성직제도)를 하며 미사와 견진성사를 2년간 집전하던 곳이다. 이러한 연유로 양근 성지를 천주교회의 요람지라고 부른다.

 

 

양근 출신의 순교 복자들

 

* 이곳에서 복자 윤유오 야고보와 복자 윤점혜 아가타, 복자 권상문 세바스티아노가 참수되었고, 1801년 순교한 복자 홍익만 안토니오가 이곳에서 살았고, 복자 조용삼 베드로가 태어났다. 1819년 순교복자인 동정 부부 조숙 베드로와 권 데레사도 이곳 출신이다. 복자 윤유오 야고보는 1795년 순교한 교회의 밀사였던 복자 윤유일의 동생이며, 복자 윤점혜 아가타는 그의 사촌 여동생이다. 윤 아가타는 처녀가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산다는 것이 용납되지 않던 조선 시대에 결혼한 과부처럼 행세하며 주문모 신부의 명에 따라 동정녀 공동체를 만들고 그들을 가르쳤다. 윤점혜는1801년 신유박해로 체포되어 포도청과 형조에서 온갖 형벌을 받은 후 양근으로 이송되어 참수형으로 순교하였다. 


신유박해로 순교한 복자 권상문 세바스티아노의 가족. 교회 창설의 주역들의 스승이요, 학문으로 이름이 높았던 권철신 암브로시오가 그의 큰아버지이며, 권일신 프란치스코 하비에르는 그의 아버지이다. 권 세바스티아노는 포도청과 형조에서 형벌을 받던 중 잠시 마음이 약해진 적이 있었으나 형조에서 최후 진술을 하고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리고 고향으로 보내져 양근 형장에서 참수형으로 죽임을 당했다. 1819년 순교한 조숙 베드로와 권 데레사는 동정 부부는 이곳 출신으로 정하상 바오로 성인을 도와 성직자 영입을 위해 모든 뒷바라지를 하였다. 권 데레사는 권일신의 딸이요, 권상문 순교자의 동생이다. 

 

 

- 순교 복자들은 이곳을 지나 양근 형장에서 참수형을 받았다-

 

- 윤점혜 처형에 관한 <순조실록>권3, 순조 원년 5월 22일 기록 -

 

* "포도청의 사학 죄인을 형조로 옮기고 결안을 바쳤다. ...... 죄인 윤녀 점혜는 본래 양반의 서얼 처녀로, 과부라고 거짓 일컬으면서 강 노파에게 종적을 의탁하고, 주가(주문모 신부)의 손에 세례를 받았는데, 아가타라는 호를 지었습니다. ..... 하였으므로, 모두 사형에 처하도록 하였다."

 

- 양근 성지 근처에 있는 형장터 주변 -

 

- 양근 성지 성당-

 

- 양근 성지 십자가의 길 -

 

 

- 현장 조사단 -

 

 

 

<양근 성지 순례 안내>

 

* 미사 시간:  평일(화~토요일)   오전 11시( 월요일 미사 없음)

                    주일                     오후 2시

                     매월 첫날: 후원회원들을 위한 생미사

                     매월 마지막날: 후원회원들을 위한 연미사

                     매월 첫째 토요일: 성모 신심 미사

 

* 기타 사항: 주차장 완비

 

* 교통편: 대중교통 이용

 

- 청량리역에서 양평행 기차 이용(50분 소요) - 양평역에서 택시로 7분 거리

 

- 상봉동 시외버스터미널/ 동서울 버스터미널 버스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