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 용동리
복자 인언민 마르티노 출생지
- 복자 인언민 마르티노를 현양하는 용동리 -
그렇구 말구. 기쁜 마음으로 내 목숨을 천주님께 바치는 거야
* 삽교 지역의 첫 순교자가 된 인언민. 삽교 용동리는 인언민이 태어난 곳이다. 그는 평소 알고 지내던 황사영 알렉시오를 만나 천주교 신앙을 접하고 교리를 배워 주문모 신부에게 세례를 받았다. 1797년 정사박해때 공주 포졸들에게 체포되어 자신의 신원을 밝히고, 다시 청주로 이송되어 심한 고문을 당했다. 그는 또다시 고향 관할인 해미로 이송되었다. 인언민은 해미 옥에서 이보현 프랕치스코를 만나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면서 갖은 형벌과 문초와 유혹을 이겨내었다. 그가 옥에서 끌어내어져 매질을 당할 때, 박해자 중의 하나가 엄청나게 큰 돌을 들어 그의 가슴을 여러 번 내리쳤다. 그의 턱은 떨어져 나가고 가슴뼈는 부서지고 말았다. 1800년 1월 9일, 당시 그의 나이는 63세였다. 죽기 전 마지막 매질을 당하면서까지 그는 여러 차례 되뇌었다. "그렇구 말구, 기쁜 마음으로 내 목숨을 천주님께 바치는 거야."
- 용동리 복자 인언민 순교 기념비 -
* 복자 인언민 마르티노는 공주 포졸에게 체포되어 옥에 갔혔다가 청주로 이송, 다시 해미로 와 턱이 떨어져 나가고 가슴뼈가 부서지는 참혹한 형벌로 숨졌다.
- 용동리의 순교자 기념비 -
< 삽교 용동리 사적지 순례 안내 >
* 연락처(041)338-1924(삽교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