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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성당

예산성당

하느님의 종 3위 사목활동지, 피체, 순교지

 

 

대전교구 현장조사: 2019년 7월 9-12일

 

 

* 하느님의 종 로베르 리샤르(Robert Richare, 한국명: 이동헌) 신부(1900-1950)

프랑스 파리 출생. 1929년 사제 수품. 1930년 한국에 입국하여 본당 사목을 하였고, 대구 성유스티노신학교 학장을 지냈다. 1950년 3월 예산본당 주임으로 부임하여 사목 중, 한국 전쟁이 일어나자 "교우들이 피난을 가지 않는데 신부가 갈 수 없다."며 본당을 지켰다. 8월 전세가 심상치 않자 의논하기 위해 온양에서 온 피에르 를뢰 신부와 함께 본당에 침입한 공산군에게 피체되어 사제관에 연금되었다. 그러고 압송되어 9월 23-26일 사이에 대전 프란치스코수도원에서 피살되었다.

 

* 하느님의 종 피에르 를뢰(Pierre Leleu, 한국명: 노 베드로) 신부(1909-1950)

프랑스 오르시 출생. 1936년 사제 수품 후 한국에 입국하였다. 1950년 5월 온양본당 주임으로 사목하던 중, 8월 예산본당에서 로베르 리샤르 신부와 함께 체포되어 대전 프란치스코수도원에서 피살되었다.

"사실 순교는 자신을 믿지 않고 오로지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믿는 것을 요구한다."

-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2위 하느님의 종이 구금되었던 예산성당 사제관

하느님의 종 윤갑수 시몬

 

 

* 하느님의 종 윤갑수 시몬(1896-1950)

황해도 개풍군 출생. 1945년 예산본당 회장으로 임명되어 활동하였고, 1950년 공산군에게 피체되어 신앙을 버릴 것을 강요받았으나 굴복하지 않았다. 1950년 9월 27일 새벽 예산성당 근처 방공호에서 총살당했다.

성당 뒤편 십자가의 길에 성당을 점거한 인민군들이 만든 방공호가 있었다는 증언 청취 중인 조사단

하느님의 종 윤갑수 시몬이 총상당한 예산천변

하느님의 종의 유해가 안장된 예산군 추모공원 가족납골묘에서

하느님의 종의 가족들이 현장조사에서 증언을 한 후에
소장하고 있던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여 설명중이다.
(내포교회사연구소에 자료 기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