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성지

청주 시내 순교 사적지

 

 

 

충청 지역 순교자들의 발자취가 담긴

 

청주 중앙공원 일대

 

 

 

복자 원시보 야고보와 배관겸 프란치스코의 순교지 - 청주 병영

복자 김사집 프란치스코가 장사한 청주 장터

복자 오반지 바오로가 교수된 청주 남문 밖 진영의 읍청당

복자 장 토마스가 참수된 청주 장대

복자 인언민 마르티노와 순교자들이 신앙을 증거한 청주 옥터

 

 

 

 

 

 

 

 

 

 

 

 

 

 

 

-  충청도 병마절도사 영문과 망선루(청주시 남문로 2가 중앙공원 내) -

 

 

* 충청도 홍주 출신 복자 원시보 야고보와 당진 진목 출신 배관겸 프란치스코가 혹독한 매를 맞으면서도 신앙을 증언하다 죽임을 당한 청주 병영.

 

* 원시보는 그의 나이 68세되던 1789년 체포되어 덕산 관아에서 문초와 형벌을 받고 홍주로 압송되었다가 다시 덕산으로 끌려가 심하게 두들겨 맞아 두 다리가 부러졌다. 그는 1799년 다시 청주로 이송되어 그곳에서도 온갖 혹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그가 순교 한 뒤 그의 육체는 이상한 광채에 둘러 싸인 것 같았으며, 이 광경을 목격한 약 50여 가족이 천주교에 입교하였다고 한다.

 

* 배관겸은 1798년 충청도 지역을 휩쓸었던 정사박해때 체포되어 홍주로 압송되어 형벌을 받고 청주 병영으로 이송되어 팔다리가 부러져 뼈가 드러날 정도로 혹독한 문초를 받고 1800년 1월 7일, 당시 그의 나이 60세에 순교하였다.

 

 

 

              "1799년 청주, 원 야고보 시보, 1799년 기미년 음력 3월 13일 청주에서 매질로 죽임을 당함"

                                           - 성 다블뤼 주교의 <조선 주요 순교자 약전> 일부-

 

 

"1799년 청주, 배 프란치스코 관겸, 관명은 '발은', 매질로 죽임을 당함.

프란치스코는 당진 고을에 있는 진목 마을 출신이었다. ....."  

- 성 다블뤼 주교의 <조선 주요 순교자 약전> 일부 -

 

 

 

 

 

 

 

 

 

 

 

 

 

 

 

- 중앙 공원 내의 순교자 현양비 -

 

 

 

- 복자 김사집 프란치스코가 구경꾼들에 쌓여 곤장 80대를 맞고 순교한

청주시 남주동 시장 일대- 

 

 

* 충청도 덕산 출신 복자 김사집 프란치스코. 그는 과거공부를 하던 중 천주교 신앙을 접하고 이때부터 세속 학문을 버리고 교리를 실천하는 데만 노력하였다. 1801년 신유박해때 덕산 관아로 압송된 그는 온갖 유혹과 형벌을 받으면서도 신앙을 굳게 지켰다. 같은 해 10월 해미로 이송되어 치도곤 90대를 맞았고, 2개월 후 엄동설한에 상처투성이가 된 몸으로 청주 병으로 이송되어 사형 선고를 받았다. 그는 많은 구경꾼이 모여 있는 장터로 끌려나가 곤장 80대를 맞고 그 자리에서 순교하였다. 1802년 1월 25일, 그의 나이 58세였다.

 

 

"신유년(1801년) 음력 12월 22일에 '성옥'이라고도 불리는 김사집이 청주에서 매질로 죽임을 당했다. "

- 성 다블뤼 주교의 <조선 주요 순교자 약전> 일부 -

 

 

                                                                   

 

 

 

 

 

- 청주 병영 읍청당터의 제일교회(청주시 남문로 1가 154번지)에 세워진 교회 창립 100주년 기념비 뒤에는 이곳이 천주교 신자들의 순교터임을 알리고 있다.-

 

 

* 충청도 진천의 반지 마을 출신 복자  오반지 바오로. 그는 방탕한 생활로 재산을 날려 버리고 40세가 넘어 신앙을 접했다. 이때부터 신자로서의 본분을 잘 지켜나가던 오 바오로는  1866년 병인박해가 일어나자 체포되어 청주 병영으로 압송되어 모진 형벌과 문초를 받으면서도 오직 '나는 천주교인이오'라는 말만을 되풀이하였다.

 

사형을 언도받는 그는 청주 남문 밖으로 끌려나갔다. 그가 끝까지 '배교한다는 말을 쓸수 없다고' 단언하는 중, 바로 옆에 있던 사형 집행인이 그에게 달려 들어 군중들이 보는 앞에서 그의 목을 졸라 죽이고 말았다. 그의 시신은 아들과 신자 몇 명에 의해 지장공에 옮겨져 인근에 안장되었다.

 

 

 

 

 

 

 

 

 

 

 

 

 

- 복자 장 토마스가 신앙을 증거하며 참수 당한

 청주 장대터(청주시 남문로 2가 50-116번지 일대)-

 

* 경기도 수원 느지지 출신 복자 장 토마스는 1866년 순교한 성 장주기 요셉의 육촌 형제로 그와 함께 천주교 신앙에 대해 듣고 입교하였다. 1866년 병인박해때 청주 포졸들에게 가족과 함께 체포된 그는 진천 관아로 압송되어 문초와 형벌을 받고 다시 청주로 이송되었다. '만 번 죽어도 배교할 수 없다'는 그에게 사형이 선고되고, 그는 군대 지휘소가 있는 장대로 끌려가 참수형을 받았다.

 

 

 

 

 

 

 

 

 

 

 

 

 

 

 

 

- 청주 옥터(청주시 남문로 2가 9-14 청주백화점 남쪽)를 방문한 현장조사단-

 

 

* 충청 지역 여러 곳에서 이송되어 온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옥에 갇혀 있다가 끌려나와 모진 형벌 속에 신앙을 증언하기를 반복하다 참혹하게 숨져간 청주 옥. 이곳에서 복자 원시보 야고보, 배관겸 프란치스코, 김사집 프란치스코, 오반지 바오로, 장 토마스 등 많은 신자들이 세상의 온갖 유혹을 물리치고 기꺼이 고통을 받아 들이며 매를 맞아 죽거나, 목 졸림을 당하고, 칼날 아래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께 봉헌하였다.

 

 

 

<관할 서운동 성당 미사 안내>

 

 

* 월, 목요일: 오전 6시(매월 첫 목요일 오전 6시 미사 없고 오후 7시 30분)

* 화, 수요일: 오전 10시, 오후 7시 30분

* 금요일: 오전 9시 30분, 오후7시 30분

* 토요일: 오후 4시, 7시 30분(매월 첫 토요일 성모 신심 미사: 오전 10시)

* 주일: 오전 6시, 10시, 오후 7시 30분, 10시

 

* 순교자 현양미사: 매월 둘째 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